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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 가?]의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제주도 여정이 드디어 전파를 탄다.

  • 입력 2013.03.08 11:41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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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정은 예고되기 전부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추운 산골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며 생애 가장 긴 겨울을 보냈던 가족들은 모처럼 따뜻한 섬나라로의 여정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준이는 두꺼운 옷을 벗어 던지고 제일 가벼운 차림으로 등장, 귀공자 포스를 풍기며 제주여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준수는 아침부터 아빠 옆에 붙어 아빠 모습 그대로를 흉내 내며 선글라스를 욕심내는 모습이었다. 하나는 눈에, 하나는 머리에 얹는 식으로 한꺼번에 두 개를 쓰고 나서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나머지 아이들도 다들 남다른 패션을 뽐내며 이른 봄을 맞았다.수염 때문에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는 지아는 하늘색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멋을 낸 차림으로 제주도를 누볐다.

그러나 이들이 도착한 제주도는 기대를 저버리기라도 하듯 ‘바람 많은 섬’이라는 명성을 자랑하며 매서운 강풍을 뽐내고 있었는데...

민국이는 제주도의 이른 봄을 만끽할 사이도 없이 센 바람에 놀라 집주인 할머니가 주신 보자기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는 바다 구경에 나섰다. 언제나 해맑은 후는 제주도에 도착한 소감을 “안녕하수꽈”라는 제주도 사투리를 통해 밝혔다. 이어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나(?) 제주도에 오니 한국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며 여기저기 제주도 사투리로 인사를 시도해 깨알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큰 기대를 안고 떠난 다섯 가족의 첫 섬 여정,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이번 주 [아빠! 어디 가?]를 통해 공개된다.스쿠터에 탄 준 VS 마트 카트에 탄 후, 이들에겐 무슨 일이?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뜻밖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아빠! 어디 가?]의 다섯 가족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제주도의 풍광을 만끽했다.

윤민수의 아들 후는 아빠가 구해온 대형마트 카트에 올라 즐거운 나들이를 시작했다. 후는 능력자 아빠 덕분에 카트에 올라 비교적 편안하게 마을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매서운 바람을 뚫고 걸어 다니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편안한 카트에 올라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후는 준이를 만나면서 상황에 급반전을 맞았다. 준이가 기세등등하게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기 때문.

빨간 스쿠터에 사이좋게 올라탄 성동일 부자는 마치 준비라도 한 듯 빨간 헬멧에 빨간 상의까지 맞춘 모습으로 등장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어느 가족보다 빠른 속도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준이의 모습은 힘겹게 카트를 밀던 후의 질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

성동일은 장난기를 가득 담아 “그 카트엔 엔진이 어디 있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던져 윤민수에게 멋쩍은 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다.

수완 좋게 스쿠터를 타고 등장한 준과 순전히 아빠의 힘에 의지해야 하는 후, 과연 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이번주 [아빠! 어디 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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