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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내한

  • 입력 2013.03.07 09:2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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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 7일(목) 오후 2시 리츠 칼튼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계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의 새 영화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첫 내한 행사인 만큼 약 400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들이 기자회견 현장을 찾아 취재 열기가 대단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긴장과 흥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준비한 한국말 인사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약 40분 동안 기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지며 취재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먼저 한국 첫 방문 소감에 대해 “어렸을 때 코리아 타운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늘 궁금했다. 영화를 직접 소개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상당히 흥분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나 자신의 주관을 밀어붙이는 열정이 있는 감독이다. 함께 작업해 자랑스러웠고 특히 그 당시의 잘못된 시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첫 악역 변신에 관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제이미 폭스와 사무엘 L 잭슨의 응원을 받으면서 어려운 주제를 다룰 수 있었고, 덕분에 내가 예전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악역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수 많은 영화를 보면서 내가 앞으로 되고 싶은 배우의 모습을 그렸다. 예를 들면 ‘고통은 한 순간이지만 영화는 영원하다.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걸작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이다”라며 최고의 배우다운 자신만의 연기 철학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화제를 모았던 은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은퇴할 계획은 전혀 없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최고의 사람들 최고의 감독님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드 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고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한다며 한국 영화와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가득한 와일드 액션 로맨스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3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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