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마녀의 성' 신동미의 코믹 연기가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배우 신동미는 SBS 일일드라마 '마녀 의성'을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기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그녀가 '마녀의 성'을 통해서도 그 내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8회에서는 공세실(신동미 분)이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세실은 오디션장에서 사자머리의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레오파드 의상에 현란한 귀걸이를 착용한 과한 차림으로 대본을 들고 연기에 몰두했으나 발군의 ‘발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빵 터트렸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니 입이 붙었나"라는 짧은 대사에도 불구하고 발연기를 선보였던 것. 이에 오디션을 심사를 보던 감독은 공세실에게 “발연기 잘봤어요” 라고 말할 정도였다.

신동미는 매회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준영’(김정훈 분)의 죽음과 아버지‘공남수’(정한용 분)의 불륜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속에서 탄탄한 신동미표 코믹 연기가 드라마 속 하나의 웃음 코드로 자리 잡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신동미는 전작인 MBC '그녀는 예뻤다' 속 도시적이고 능력 있는 완벽한 커리어우먼 '차주영'을 벗고 천방지축 코믹캐릭터 '공세실'로 완벽 변신,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그녀의 탄탄한 내공이 ‘마녀의 성’에서 또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신동미가 출연하는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