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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너스] 조은지, '쏘쿨 의리녀' 깨알 재미 톡톡!

  • 입력 2015.12.23 08:19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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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조은지가 '소쿨~' 솔로맘부터 남다른 의리녀의 면모를 과시하며 극중 깨알재미를 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연출 김형석, 이나정 / 극본 김은지)에서 조은지는 자기 소유의 레스토랑을 지닌 성공한 오너 셰프 '이현우' 역으로 분해, 이혼 후 홀로 아들 민준(권순준 분)을 키우면서도 전남편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쏘쿨녀'다운 모습을 선보여왔다. 또한 16년 지기 절친 주은(신민아 분)을 위해 아낌없이 따끔한 핵직구 충고를 건네기도 하고, 아들을 돌봐주는 입주보모 순자(남기애 분)를 지극히 챙기는 모습으로 '의리파'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11, 12회에서 현우는 주은이 순자의 전과를 께름칙하게 여기자 "장난하냐? 민준이 돌 갓 지났을 때부터 민준이 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 시엄마도 친정엄마도 안 키워준 내 아들을. 어디다 대고 진짜"라고 일갈하는가 하면, 주은이 준성(성훈 분)의 얘기를 하러 오자, 고심 끝에 레스토랑에도 출근하지 않고 "지금 가게가 문제야? 아무리 생각해도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고 말하며 끝까지 의리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주은이 출근한 뒤 주은의 집을 찾아와 영호(소지섭 분)에게 민준이를 맡기며 "전남편이 고피디인 건 걱정하지 마세요. 오죽 안 친했으면 이혼했겠어요. 그쵸?"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하고, 영호의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지난 주 캠핑 장면처럼 모두와 함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등 깨알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조은지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쏘쿨한 성격의 듬직한 의리녀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매회 인상적으로 존재감을 더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은지와 함께,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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