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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그와 나의 거리] 홍수아-동현, 유쾌발랄 '순수+섹시' 로맨스 출격

  • 입력 2015.12.10 02:55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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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사장갤러리에서 웹 드라마 ‘1km 그와 나의 거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연출한 박준수 감독과 배우 홍수아, ‘보이프렌드’ 동현, 한수아, 김광섭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웹 드라마 ‘1km 그와 나의 거리’(연출 박준수, 극본 유영은)는 ‘1km’라는 만남 어플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거리감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이다. 더 이상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연애 초보 신해라(홍수아 분)와 아직도 운명을 꿈꾸는 모태솔로 박제우(동현 분)가 어플로 만나 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오작교 역할을 하는 진짜 연애고수 유시애(한수아 분)와 마음만은 연애고수 한규희(김광섭 분)의 격정 로맨스까지 색다른 연애이야기를 그려갈 예정.

이에 박준수 감독은 웹 드라마 ‘1km 그와 나의 거리’에 대해 “다른 로맨스 소재의 드라마들이 연애의 과정을 주로 그리고 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연애 바로 직전의 ‘썸’을 타는 느낌을 도드라지게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를 처음에 준비하면서는 급하게 시작되고 쪽 대본이 나오다보니까 배우들이 초반에 호칭이나 캐릭터에 익숙하지 않아서 홍수아 끼사 동협 씨를 스님으로 부른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수아는 “동현 씨의 극중 이름이 제우고 아이디가 ‘제우스’여서 ‘제우스님’이라고 부르게 된 건데 이게 ‘제우 스님’이 된 것”이라고 해명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현은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수아 누나가 촬영 중간에 CF를 찍으셔서 삼시세끼를 사주시더라. 이 말을 수아 누나가 꼭 해줬으면 하는 거 같아서 말씀드린다.”고 말해 역시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현은 홍수아에게 만족스럽냐고 물었고 홍수아는 “촬영하던 도중에 게임 광고를 찍어서 스태프들에게 밥을 몇 번 샀다. 첫 눈이 펑펑 내린 날 정말 너무 추웠는데 가뜩이나 촬영도 한강에서 찍던 날이다. 해서 밥을 사게 됐고 스태프들과 함께 오순도순 식사를 했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엿볼 수 있기도 했다.

연애고수로 분할 한수아는 김광섭과의 베드신을 가장 재밌었던 촬영으로 꼽았다. “광섭 씨랑 베드신 아닌 베드신을 찍었다. 내 앞에서 옷을 다 벗는 신이 있는데 속옷을 두 개를 입고 왔더라. 급하게 벗어야 해서 혹시라도 벗겨질까봐 그랬다고 하더라. 근데 진짜 벗겨질 뻔해서 다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김광섭은 “수아 씨를 모텔로 데려가서 급히 옷을 벗는 신이어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속옷을 두 개를 입었었다. 트렁크 팬티로 두 개를 입었었는데 그나마도 두 개를 다 벗을 뻔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의 관전포인트를 묻는 끝 질문에 동현은 “제우는 모태솔로인에 그런 아이가 어플을 통해서 옆집에 사는 해라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알아가는 내용이이다. 작품을 보시면 겨울이 굉장히 따뜻해질 수 있는 다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아는 “이번 작품은 굉장히 밝은 드라마여서 큰 웃음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연애를 재밌게 하는 밀당법이라든가 특히 여자들의 평소 리얼한 생활 모습들이 있어서 여성분들의 공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수아는 “실제 있는 어플이어서 어플을 깔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만남을 직접 느껴보실 수도 있을 것이다. 극중에서 시애는 방송작가가 직업인데 섹시코드와 함께 연애 코치를 해주는 모습들이 있지만 막상 자신의 연애는 신통치 않기도 하다.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이니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광섭은 “쫄깃쫄깃하고 심장이 쿵쾅거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두 커플의 다른 연애와 연애의 방식의 재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듯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웹 드라마 '1km 그와 나의 거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핫질' 어플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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