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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back, 아놀드 슈왈제네거 방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

  • 입력 2013.02.20 10:11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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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의 컴백작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히어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0일(수) 오전 10시 30분 콘래드 서울에서 김지운 감독과 함께 공식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차기작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지운 감독의 모국인 한국을 꼭 가고 싶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강한 의지로 이뤄진 이번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수많은 매체들이 참석해 <라스트 스탠드>를 향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I’ll be back! 한국의 멋진 감독인 김지운 감독의 작품과 함께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한 소감을 전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할리우드 감독이 아닌 한국 감독과 작업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재능과 스타일,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감독을 찾고 있었고, 김지운 감독이 그런 인물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지운 감독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전문 통역사도 있었지만 김지운 감독이 열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설명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김지운 감독은 머릿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내면연기를 끌어내주는 세심한 연출을 한다. 다른 감독과의 작업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김지운 감독의 멋진 연출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어장벽도 뛰어넘는 연출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 또한 “아놀드가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줘서 할리우드 첫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화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액션을 거뜬히 소화하는 건강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매일매일하는 운동이 비결이다. 유산소, 에어로빅, 웨이트 등 각종 운동을 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김지운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운동을 하러 갔다가 아놀드를 만났다. 아놀드가 들고 있는 덤벨 무게를 보고 몰래 빠져 나온 적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김지운 감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역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I’ll be back!”라는 마지막 인사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증폭시키며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2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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