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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 제주도에서 첫 촬영 시작한 김근홍 PD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겠다"

  • 입력 2013.02.20 11:40
  • 기자명 이건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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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방송되는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지난 5일,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김주혁, 고두심, 박은빈 등 주요 배우들은 촬영 내내 궂은 날씨에도 최고의 컷을 위해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된 촬영에 임했다.

이번 촬영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극중 허준(김주혁 분)과 어머니 손씨(고두심 분)의 실루엣 촬영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비바람이 거센 궂은 날씨에도 화순 곶자왈, 안덕계곡, 금오름, 송당 목장 등 제주의 숨은 비경을 찾아내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금능 으뜸원 해변가에서 헬기촬영으로 담아낸 허준과 손씨의 실루엣 장면은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에도 담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는 “지난해 12월 4일 팀이 꾸려진 후 62일 만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걱정을 안고 출발했다”면서 “앞으로 우여곡절이 많겠지만 주저앉거나 멈추지 않겠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등이 출연하며 16일 첫 전체 대본리딩과 포스터 촬영을 마친 후 17일 일산 드림센터에서 세트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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