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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삼한제일검 길태미, 정녕 이대로 사라질까

  • 입력 2015.12.01 09:36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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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육룡이 나르샤’ 속 두 '삼한제일검' 박혁권과 변요한이 드디어 칼의 대결을 펼쳤다. 이 승부의 끝은 어떻게 될까.

지난 30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17회에서는 나락으로 떨어진 도당 권력자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박혁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악의 축이었던 이들의 위기는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17회 엔딩을 장식한 길태미와 이방지(땅새/변요한 분)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길태미는 현(現) 삼한제일검이다. 하지만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부터 이방지를 훗날 삼한제일검이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삼한제일검’ 이름을 내건 두 무사의 대결을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12월 1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길태미와 이방지의 처절한 결투 장면이 담긴 18회 스틸을 공개했다. 절정의 긴장감이 조성된 가운데 17회가 마무리된 만큼, 길태미 이방지 두 무사의 결투 뒷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속 길태미와 이방지는 새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서 있다. 얼굴 곳곳에 상처와 붉은 핏자국이 남아 있는 길태미는 양손에 날카로운 검 두 개를 쥔 채 휘두를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방지는 두 손으로 묵직한 검을 쥔 채 매섭고도 깊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목숨을 건 두 무사가 금방이라도 검을 겨눌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동시에 캐릭터 그 자체로 녹아 든 두 배우의 포토제닉함과 화면 장악력이 돋보인다. 눈빛 하나, 몸짓 하나까지 모두 연기로 승화한 두 배우의 완벽한 열연은 기대감을 높인다. 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길태미의 생사 여부 역시 ‘육룡이 나르샤’ 18회에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틀에 걸쳐 촬영되는 등 제작진과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인 길태미-이방지의 최후 결투 장면은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1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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