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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 첫 방송 시청률 10.8% '쾌조의 스타트'

  • 입력 2015.11.10 08:08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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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MBC 일일특별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박상훈) 첫 방송이 10.8%의 시청률(닐슨리서치 전국)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아름다운 당신'은 세상에 상처받은 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통해 치유 받는 우리네 삶 그대로를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를 갖고 출발한 드라마로, 지난주 있었던 제작발표회 이후 '착하고 따뜻한 일일극'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아름다운 당신’ 첫 회에서는 만삭의 몸으로 공항에 내린 차서경(이소연)을 우연히 마주한 채 까칠하게 구는 하진형(강은탁)PD와 그런 그녀를 도와 자상하게 짐을 챙기는 김성준(서도영)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서 시작됐다.

2년 전 어렵게 떠난 집 앞에 돌아왔으나 문 앞을 서성이던 서경에게 애교로 힘을 주는 동생 태우(공명), 딸이 떠난 후 상처에 모진 말부터 뱉어내는 엄마 조영선(정애리), 그런 영선을 도닥이고 서경에게 그늘막이 되어 주는 할아버지 조윤재(박근형)까지 ‘아름다운 당신’ 1회는 마치 전체 극의 인물소개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속도와 압축성으로 명쾌하게 전개됐다.

특히 '엄마곁에서 애를 낳고 싶어 돌아 왔다는 딸 서경의 말에 2년간의 회한과 원망을 쏟아내듯이 서경을 몰아부치는 엄마 조영선(정애리)가 홀로 방구석에 숨어 흘린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진형이 작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복잡한 심경으로 서경의 집 앞을 찾는 장면에서 1회가 마무리되며, '까칠남' 진형과 서경의 관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화) 방송되는 ‘아름다운 당신’2회에서는 서경의 귀국의 이유가 드러나며 엄마와 더 큰 한번의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늦가을 안방극장에 사랑과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과 성장의 가치를 되새겨줄 MBC 새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평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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