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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입도 즐겁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 입력 2013.01.26 10:16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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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이탈리아의 심장부를 이루는 롬바르디아, 이곳엔 매력 넘치는 도시들이 가득하다.
누구나 동경하는 명품 1번지로 ‘세계 패션의 수도’라 불리는 도시 밀라노
서늘한 기후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북이탈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호반의 도시 코모
유서 깊은 음악과 예술의 도시이자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명산지 크레모나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600년의 세월을 거쳐 만든 두오모(대성당) 같은, 인간이 만든 거대한 작품들에 눈이 즐겁고
각 도시의 기후와 지형, 생활에 따라 탄생한 다채로운 전통음식들에 입이 즐겁다.

눈도 입도 즐거운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여행!
값비싼 명품과 패션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진짜를 만나본다.
누구나 동경하는 명품 1번지로 ‘세계 패션의 수도’라 불리는 도시 밀라노
이 수많은 명품숍과 거리를 활보하는 패션피플 사이에서 우리를 사로잡은 것은? 두오모!
두오모는 지역의 가장 큰 성당을 뜻하는데, 밀라노 두오모는 세계에서 무려 4번째로 크단다.
600년 세월을 거쳐 만들어진 웅장한 고딕양식의 외관과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 등이 함께 건축했다는 스포르체스코 성도 잊지 말자.
물론 밀라노 최고의 번화가인 스피가 거리에서 밀라노 패션의 진수도 감상해본다.
화려한 패션의 중심지에서 볼 것 많은 여행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밀라노를 기대해 보자!

고대 로마시대부터 사랑받아온 호반의 도시 ‘코모’, 그리고 이곳을 대표하는 코모 호수!
알파벳 Y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에, 길이 45km, 너비 4.5km나 되는 거대한 빙하호는
보는 것만으로도 왜 이곳을 북이탈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는지 알 수 있게 하는데…!
고즈넉한 코모호수와 물안개, 호숫가의 별장들이 그린 풍경은 도대체 얼마나 아름다운 걸까?
그런데 코모 호수가 건물이 즐비한 도심 한복판에도 있다고?
알고 보니 건물 벽면에 조명을 설치해서 색깔부터 움직임까지 반영한 조명 예술이라는데!
여행자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두 코모 호수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본다.
스트라디바리, 과르넬리, 아마티 등 현악기 역사상 최고의 명품들을 만들어낸 도시 크레모나
특히 16세기 초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명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생애 1,100개의 바이올린을 제작하며 악기제작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스트라바디를 통해 이탈리아 음악의 역사를 배우고
명장의 뒤를 이어 옛 방식으로 악기를 만들며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전통 극장인 폰키엘리 극장에서 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연주회는 보너스!

토요일 아침, 유서 깊은 음악과 예술의 도시 크레모나로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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