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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시한폭탄 지수, 반전 츤데레 매력 폭발

  • 입력 2015.10.20 07:37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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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발칙하게 고고' 속 시한폭탄 지수가 속내에 감춰둔 츤데레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연출 이은진, 김정현 / 극본 윤수정, 정찬미) 5회에서는 열(이원근 분)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에게는 다소 냉랭했던 하준이 수아(채수빈 분)와 연두(정은지 분)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하준은 술에 취한 수아가 사라지자 불안해하며 수아를 찾는데 이어, 추위에 떠는 수아에게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주며 시크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이어서 아버지에게 맞는 모습을 연두에게 들킨 이후, 자신이 무안하지 않게 반창고와 연고를 건네며 위로하는 연두를 보고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어리딩 부장 선출 미션으로 고군분투하는 연두를 보고 하준이 먼저 솔선수범 나선 것.

이때 지수는 정은지를 향해 "너 때문에 우리까지 CA 점수 못 받잖아!"라고 버럭하면서도, 곧이어 "그 뭐부터 하면 되냐? 치어리딩인가 뭔가 그거"라고 말하며 곤란한 처지에 놓인 친구를 배려하고 또 체면을 세워주는 듬직한 면모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가 비 오는 날 백호 어학실에서 혼자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우산을 문 앞에 두고 자신은 빗속을 뛰어가는 등 '츤데레'(겉으로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수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한편, 단짝인 열만 신뢰하고 아꼈던 하준이 점차 다른 친구들도 신경 쓰며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렇게 호연을 선보이고 있는 지수와 함께,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차학연 등 청춘 연기자들의 상쾌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오늘 20일(화) 밤 10시에 제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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