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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역 이범수는 폭탄머리 가발에 선글라스를 끼면서 영화 ‘올드보이..

네티즌들은 “이범수씨가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니 ..

  • 입력 2012.01.18 08:40
  • 기자명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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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이범수가 최민식을 패러디한 모습이 김인권과도 닮아 큰웃음을 주었고, 덕분에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샐러리맨 초한지’ 1월 16일 방송분은 시청률 13.5%(TNmS전국)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되면서 6.1%를 기록한 KBS2 ‘브레인’, 그리고 11.8%를 기록한 MBC ‘빛과 그림자’를 제치고 단숨에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분에서 극중 유방(이범수 분)과 여치(정려원 분)는 피살된 천하그룹 부회장 호해(박상면 분)의 살인용의자로 몰렸다. 이후 경찰에 호송되던 둘은 우여곡절 끝에 탈출했고 변신까지 시도했다. 이 와중에 유방역 이범수는 폭탄머리 가발에 선글라스를 끼면서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으로, 그리고 여치역 정려원은 군밤장수로 변장한것. 둘은 변신과 더불어 노숙자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범수의 변장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이범수씨가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니 최민식씨뿐만 아니라 김인권씨와도 닮았다”, “순간 광고에 등장했던 김인권씨인줄 알았다. 둘다 코믹연기에 대가”, “아마 최민식씨도 드라마보며서 많이 웃었을 듯”이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알고보니 이범수와 김인권은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같이 출연한 인연이 있었고, 공교롭게도 2008년 ‘온에어’와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서는 각각 톱스타의 매니저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각각 CF와 드라마에서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까지 패러디하는 깨알인연도 있었던 것.

제작진은 “이범수씨의 변신 모습에 제작진도 김인권씨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분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신 것 같다”며 “덕분에 더 큰 웃음을 주었고, 시청률 또한 1위를 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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