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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화신] 이길봉 촬영감독과 작가들의 5년이 넘는 질긴 인연

작가-연출-배우,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꾼'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 입력 2013.01.19 09:46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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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후속 특별기획 '돈의 화신'에 카메라 촬영에는 전작 '샐러민 초한지'에 이어 이길복 촬영감독이 담당하고 있는데, 연출(유인식)은 세번째 작품이고, 작가(장영철, 정경순)는 이번이 닷섯번째 작품이다.

작가(장영철, 정경순)가 SBS에서 집필. 방송한 프로그램 다섯편 전부를 이길복 촬영감독과 함께 하고 있는데, 이는 방송가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 볼 수 있다.

2002년 SBS 월화드라마 '정', 2004년 '인간시장', 2010년 '자이언트', 2012년 '샐러리맨 초한지' 2013년 '돈의 화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자가 분야가 다름으로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이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전문적인 '꾼'들만이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으로 소통하고 있는 듯 하다.

2013년 1월 16일 충주 제작 현장에서 만난 이길복 촬영감독은 "이 작품이 다섯번째 인지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 그 동안 다섯작품을 하면서 작가와 특별한 이견이나 기억이 없어서, 기억을 못 했던 것 같다" 라고 겸손하게 대답을 한다.

촬영감독 입장에서 드라마 촬영에 힘들지 않는 작품은 없다. 왜 '자이언트'에서 시대극 촬영 현장과, 폭파씬, '샐러리맨 초한지'의 연구소 화재장면 등이 기억이 나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는 다들 그렇게 작업을 한다는듯이 현장에서 묵묵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충주 세트리움CC 야외에서 헬리켐 이라는 장비를 띄워서 지상을 촬영하는 현장에서 눈발이 날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고, 이어서 실내에서 100여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제작현장에서 최고의 영상을 뽑아 내기 위해 장비에 올라타고 어느새 '카메라 스타트'를 외치고 있다.

한편 '돈의 화신'팀은 특수부 여검사역의 '최여진'의 합류와, 황정음의 특수분장 첫 촬영을 시작으로 붙여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촬영에 탄력이 붙고 있다.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은 오는 2월 2일(토)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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