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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스승’ 방우정을 존경하며 부르는 별칭은?

  • 입력 2013.01.17 11:1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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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토크강사 방우정이 제자 김제동이 지어준 별칭을 소개하며 김제동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제동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방우정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대표 오지철, 채널 19번) 본격 직업토크쇼 <스토리잡스>의 ‘스타강사’ 편에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방우정이 등장하자마자 얼굴과 표정, 목소리, 말투까지 김제동과 흡사해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방우정은 “김제동이 나 때문에 일을 시작하게 됐고, 3~4년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활동하다보니 서로 간에 닮아갔다”고 말했다.

이날 방우정은 “내가 20년 전(1992년)에 꽤 유명하고 잘 나가는 MC였다. 그 때 대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김제동이 내 진행을 보고 ‘마이크 하나만 가지고 3천명의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느냐’며 MC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김제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김제동이 7년 후에 다시 내 앞에 나타나 ‘그 때 선생님은 사람이 아니고 신(神)이었다’고 하더라. 날 신이라고 한 사람은 김제동 밖에 없다”며 “기분이 괜찮았고, 걔(김제동)가 ‘눈은 작아도 안목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방우정은 “신이라고 표현한 것도 부족했는지 내게 ‘천수구(天授口)’라고 했다.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하늘에서 내린 입’이라고 해 감동을 받았다”며 “출처를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그런 말이 없었고, ‘어디에 나오는 말이냐?’고 물었더니 자신(김제동)이 만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제동은 스스로 말을 만들 수 있을 정도까지 많은 책을 읽고, 메모를 하고, 스크랩을 하고 공부를 했다”며 “(지금의 김제동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고 김제동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1월 1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스토리잡스>에서 방우정은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MC 임성훈과 박지윤을 비롯해 패널들과 방청객들을 쥐락펴락하며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강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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