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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장소연-장희진-이열음, 수상한 여인들 '주목'

  • 입력 2015.09.29 09:37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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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장소연, 장희진, 이열음이 미스터리한 여인들로 분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는 수상한 마을만큼이나 의심스러운 여자들이 등장한다. 신은경, 장소연, 장희진, 이열음이 그 주인공. 이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극의 미스터리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은경은 아치아라에서 가장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마을의 황태자 서창권(정성모)과 결혼하며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된 윤지숙 역을 맡았다. 창권의 집안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며 겉으로는 우아함과 평온을 잃지 않는 인물. 그러나 지숙은 마을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언제나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해온 신은경. 우아함 속에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윤지숙과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 강주희(장소연) 또한 수상쩍은 인물. 마을 내 삼거리 약국의 약사인 주희는 남다른 출생 스토리로 심심하면 씹혀지는 가십거리가 된 지 오래다. 때문에 아치아라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처럼 살고 있다. 아무도 모르고 있지만 실은 강력한 비밀을 움켜쥔 주희. 그간 침착하고 냉철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소연이기에 그녀의 캐릭터 변신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미스터리의 근원인 김혜진(장희진). 창권의 내연녀였던 그녀는 어느 날 종적을 감추는 인물이다. 가장 미스터리하고 비밀스러운 혜진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장희진. 혜진의 행적을 되짚어보는 것으로 시작되는 아치아라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열아홉 소녀 가영(이열음)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는 인물이다. 낮에는 날라리 학생, 밤에는 짙은 화장을 한 채 클럽을 다니는 이중생활을 하며 누군가의 비밀을 목격했기 때문. 과연 가영이 본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할 배우로 떠오른 이열음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관계자는 “신은경, 장소연, 장희진, 이열음 덕분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미스터리함이 배가 됐다”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향상시킬 이들의 실체는 무엇이고,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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