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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재 역 이정신이 극 중 엄마인 김혜옥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 입력 2013.01.12 10:00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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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 고지를 넘으며 폭풍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성재 역 이정신이 극 중 엄마인 김혜옥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신인으로서 부족함 많고 한참 모자란 자신에게 많은 것을 인내하고 가르쳐 준 엄마 차지선 역의 김혜옥에 대해 “신인 입장에서 김혜옥 선생님은 그야말로 대~선배로 엄청 어려운 분인데, 촬영전이나 중간에 먼저 다가와서 곁을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셔서 연기가 어색하지 않도록 친밀도를 높여주셨다”며 진심담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정신은 “극 초반에 엄마(김혜옥)한테 기타도 연주하고 애교 부리는 장면이 많았던 까닭에 이미 처음부터 저는 엄마한테 길이 잘 들여진거 같다(웃음)”며 촬영장에 가면 먼저 다가가 애교 부리고 귀염을 떨면서 마음을 터놓는 사이임을 밝혀, 나이 차는 많이 나는 어른이지만 먼저 손내밀고 소통해 준 김혜옥에 ‘존경’한다는 고운 마음까지 내비치기도. 실제 엄마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친밀해진 것도 허물없이 대해주고 마음써준 그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방송될 장면을 촬영 후 함께 귀가하던 중 김혜옥과 나눴다는 대화 내용을 살짝 공개한 그는 “성재가 업둥이라서 어쩌면 더 가여워하고 사랑을 쏟아왔었는데 아빠와 윤실장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란걸 알게 되면서 엄마 지선의 감정적 변화와 상처가 굉장히 컸고, 그 사건 이후 김혜옥 선생님이 날 보면 실제로도 그 전과는 마음이 좀 달라져 예전 감정같이는 못보겠다고 하더라”며 극 중 캐릭터에 완벽 이입하는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그 덕분에 덩달아 ‘나도 이 시점에서 이런 감정의 변화가 필요하겠구나’ 배우게 된다고도 말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정신은 어머니에게 어떤 아들이냐는 질문에는, “극 중 성재가 엄마와 스킨십도 많고 친밀하듯이 실제로도 그렇다. 물론 지금은 숙소생활을 하다보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성재만큼은 아니어도 엄마한테 말도 잘 걸고 살가운 편”이라며 특유의 애교섞인 미소를 띄었다.

서영(이보영 분)과 상우(박해진 분)가 쌍둥이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상우의 뒤를 밟은 선우(장희진 분)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성재의 방황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긴장감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는 KBS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이번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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