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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범수부모님에 대한 아픈 사연

‘초한지’ 주인공들은 모두 부모님과 관련된 아픈 사연을

  • 입력 2012.01.16 16:16
  • 기자명 박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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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샐러리맨 초한지’의 주인공들은 모두 부모님에 대한 아픈 사연이 있었다. 우선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의 극중 유방(이범수 분)이 대학을 다니고, 현재 천하그룹에 입사한 데에는 아버지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일했던 유방의 아버지(임현식 분)는 아들만큼은 샐러리맨이 되길 바랐던 것이다. 더구나 그는 지병이 있는 어머니의 약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꿋꿋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리고 극중 여치(정려원 분)가 비뚤게 행동하는 이유는 천하그룹의 회장이자 외할아버지인 진시황(이덕화 분)때문에 부모님을 모두 잃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녀는 회사에 억지로 출근하긴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를 치기 일쑤다. 최근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그녀는 회사 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잃어버린 신약을 찾을 궁리를 하고 있다.

 항우(정겨운 분) 또한 진시황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사연이 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가 세상을 뜨는 걸 직접 목격한 뒤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유수의 대학원까지 마치고 장초그룹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되어 돌아왔다. 돌아와서는 그는 진시황에 대한 복수를 위해 천하그룹이 주도하는 불로불사 신약을 빼돌리는 일을 맡았고, 최근 신약연구소에 불을 냈다.

 월급을 집으로 보냈던 그녀는 천하그룹 신약연구팀장이라는 직급을 이용해 최근 부사장 호해(박상면 분)와 결탁해 신약 한통을 빼돌렸다. 하지만 부사장이 약속한 돈을 다 주지않는데다 여치가 추적해오자 약을 다른 곳으로 다시 빼내면서 극중 스토리를 전개 중인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공교롭게도 ‘초한지’ 주인공들은 모두 부모님과 관련된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코믹을 표방하면서도 이들의 이런 아픔을 염두해두고 시청한다면 더욱 공감하시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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