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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국수공장은 실제 100년 된 건물

[백년의 유산] 신구-정혜선-정보석, 100여년 된 건물에서 국수면 뽑는 장면 촬영!

  • 입력 2013.01.02 10:58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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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100여년 된 촬영 장소가 공개됐다.

강화도에 위치한 [백년이 유산] 촬영 장소는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건물로 1990년대까지 방직공장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삼대째 국수공장을 이어왔다는 드라마의 구성과 실제 건물의 년도가 비슷하게 일치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장소 섭외를 담당했던 제작진은 “일본식 목조건물을 한 달 내내 찾다가 포기하려던 당시 발견한 보석 같은 건물이다. 감독과 작가 모두가 만족했다”고 말하며 장소 섭외 비화를 전했다.이 날 촬영된 장면은 엄팽달(신구)이 부인 김끝순(정혜선), 사위 민효동(정보석)과 함께 국수면을 만들며 국수공장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는 모습이었다.

엄팽달은 열심히 국수면을 뽑고 있는 끝순과 효동에게 “똥 친 막대기 같은 놈들!”이라 외치며 등장한다. 이어 “백년 동안 내려온 가업을 물려받는다는 자식이 없어 조상님 뵐 면목이 없다”고 자녀들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한숨을 내뱉는다.

신구는 근엄한 호통연기로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스스로 NG를 자처하며 완벽한 장면을 위해 열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벽 위에 걸려있는 3대 조상님들의 사진 등 세심한 소품들이 극의 몰입을 더했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로 유진, 이정진, 신구, 정혜선, 박원숙, 박영규, 정보석, 전인화, 차화연, 박준금 등이 출연한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이번 주, 1월 5일(토)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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