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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

계유년 10월 조선에 불어 닥친 피 바람이 다가올 역사의 운명을 뒤바꾼다

  • 입력 2012.01.15 16:15
  • 기자명 최성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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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필두로 한 조선왕조 6대에 걸친 역사. 그리고 그 역사의 중심에 서있던 인수대비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에서 그려낸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이태곤 연출)의 수양대군(김영호)이 오는 14일 방송 분에서 김종서(한인수)를 죽음으로 몰며 본격적인 거사를 시작했다.수 천 군사가 아닌 단 백 여명의 인원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조선시대의 왕위찬탈 쿠데타였던 계유정난은 지난해 종영한 사극 <공주의 남자>에 이어 <인수대비>를 통해 새로운 인물들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사건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관심 받고 있다.

역사 속에서의 계유정난은 1453년(단종1년) 음력10월 수양대군이 친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김종서와 황보인 등 충신들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으로 기록되어있다. 후에 일어난 중종반정, 인조반정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왕위찬탈 사건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머지 두 사건과 달리 정당성과 명분 없이 수양의 욕심만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편, 정통대하사극 <인수대비>를 통해 조명되고 있는 계유정난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어린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고 묘사되어 왔던 그 동안의 역사극들과 달리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충신 김종서를 죽여야만 했던 수양대군의 고뇌와 어린 조카를 지켜 줄 수 없었던 아픔까지 담고 있는 등 역사의 새로운 관점에서 그 동안 숨겨져 왔던 수양대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수양대군을 도와 뒤에서 지략을 펼쳤던 심복 한명회와 며느리 인수대비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다.이 번 주 방송 분에서는 부인 윤씨(정희왕후, 김미숙)가 내어준 갑옷을 입고 길을 나선 수양대군과 그의 심복들이 김종서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살생부에 적힌 반대세력들을 처리하는 등 손에 땀이 쥐는 장면들이 전파를 탄다. 또한 수양대군의 거사가 실패 할 경우를 대비해 목숨을 끊겠다는 각오로 은장도와 독약을 나눠 갖는 윤씨와 인수의 모습이 그려져 극에 긴장감을 더해 줄 예정이다.

조선시대, 역사를 뒤바꿔 놓았던 계유정난과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들을 새로운 시선에서 풀어내며 호평 받고 있는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는 내일 밤8시45분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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