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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ICL 안내렌즈삽입술 위한 렌즈 사이즈 기준 제시

  • 입력 2012.12.26 11:13
  • 기자명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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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으로 인한 삶의 편안함을 누리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고 있다. 그 중에 라식·라섹수술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라식·라섹수술 적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8 디옵터 이상의 시력을 가지고 있는 초고도근시 환자들이다.

얇은 각막이나 비정상적인 모양, 혹은 과도한 근시로 인해 라식·라섹과 같은 각막의 절삭을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최근 안내렌즈삽입수술이 큰 각광을 받으면서 초고도근시 환자들 역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을 도모하는 것이 가능해져 수술을 받는 이들도 많이 늘어났다. 또한 초고도근시 환자들 뿐만 아니라 평소 각막을 절삭하는 라식·라섹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일반근시 환자들까지도 안내렌즈삽입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뚜렷해졌다.

하지만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정밀한 수술인만큼 안내렌즈삽입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집도를 받지 않거나 또는 그 외 이유로 만족스럽지 못한 수술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드물게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환자의 눈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사이즈의 안내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앤유안과 류익희 원장팀은 ICL 안내렌즈삽입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역추적하여 한국인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는 수술 전 새로운 ICL 렌즈 사이즈 기준을 고안하여 대한안과학회지 2012년 제12호에 국내외를 망라하여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기존에는 여러가지 기준을 국내외 학회에서 보고한 경우들은 있었지만, 이를 논문으로 정리하여 그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국내 ICL 수술기관 중 처음이어서 학계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아이앤유안과 류익희 원장은 “라식·라섹 수술과는 달리 안내렌즈삽입술은 집도의 풍부한 수술경험과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계획이 수술 후 결과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보다 더 안전한 안내렌즈삽입수술을 계획하고 시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하였으며 “국외의 유명한 안내렌즈삽입수술 센터와도 긴밀하게 접촉하여 이번 연구결과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을 대체하는 시력교정수술로 ICL 이외에도 알티산, 알티플렉스 및 캐쉬등 여러가지 형태의 안내렌즈가 보급되어 있으며, 인증받은 전문안과기관에서 시술이 가능한 수술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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