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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윤계상, 닮은 듯 다른 두 야망남의 매력!

  • 입력 2015.08.26 10:35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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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인턴기자] '라스트' 속 두 야망남 이범수와 윤계상이 닮은 듯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에서 극 중 태호(윤계상 분)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려는 집념을 가지고 있고, 흥삼(이범수 분)은 과감한 근성으로 서울역을 지배하는 1인자 자리에 올라 군림하고 있는 터. 더욱이 두 사람은 목표를 위해 앞을 보고 달리는 불도저 같은 면과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살아남으려는 강한 의지로 안방극장을 강렬하게 사로잡고 있다.

또한 흥삼은 소름 돋는 치밀함과 상대방의 한 수를 먼저 꿰뚫어보는 선구안을 지녀 1인자의 위용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작두(윤제문 분)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게 먼저 정신적 타격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발톱을 숨기며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운 면까지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눈빛 하나, 말투 하나에서 드러나는 차가움과 위압감,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줄 아는 배우 이범수만의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태호 역시 비범한 두뇌와 두둑한 배짱을 소유해 1인자에게도 밀리지 않는 아우라를 발산하며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더불어 신나라(서예지 분)와의 애틋한 러브라인에서는 따뜻하고 자상한 면까지 선보이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특히 윤계상(장태호 역)은 돈과 명예, 사랑까지 한 순간에 잃고 밑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인생을 되살리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거래도 마다않는 장태호의 치열함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내고 있어 매회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한 드라마 안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극명한 두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에 남녀를 불문하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두 남자가 어떠한 활약으로 남은 전개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흥삼이 서울역 1인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밀이 밝혀졌다. 의리에 죽고 사는 작두가 사람을 죽인 흥삼 대신 피해자의 피를 얼굴에 바르며 죄를 뒤집어쓰는 모습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혔다.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두 남자, 이범수와 윤계상을 만날 수 있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 11회는 오는 28일(금)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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