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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이성계 캐릭터를 완숙하게 연기!!

와일드한 이성계에서 진지한 이성계로 거듭나기

  • 입력 2012.12.24 11:12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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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남건)의 '왕이 될 남자' 이성계가 서서히 캐릭터를 변신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존에 보여진 이성계는 무예와 용맹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나 경박하고 사려깊지 못한 '변방의 무장'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부하 우야숙(도기석 분)이 다른 세력에 잡히자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었으며 진심으로 부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련은 이성계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다. 6살짜리 강녕군을 고려왕으로 옹립하고 전횡을 일삼으려는 이인임에 정면으로 맞섰으나 믿었던 최영장군이 이인임에 동조하며 강녕군이 왕위를 계승하자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성계는 이제 달라져 있었다. 무학대사의 "큰 뜻을 품었는데 못할 게 뭐가 있어. (이인임의) 비위를 맞춰야지"란 말에 "개처럼 짖으라면 짖고 춤을 추라면 춰야지요"하며 변모된 모습을 보였다.

이인임을 찾은 이성계는 선약이 있다며 기다리란 말에 밤 늦도록 문 밖에서 기다린다. 그 사이 다른 인사들은 이성계를 지나쳐 이인임을 만나러 들어갔으나 이전의 이성계와 다른 인내와 의지를 가진 이성계는 끝까지 기다렸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성계 캐릭터 점점 멋져지네요. 와일드한 이성계 멋졌는데 진지한 이성계도 좋아요.", "워낙 연기 잘하는 지진희씨라 성장하고 변해가는 이성계의 모습이 자연스럽네요."라며 이성계 캐릭터의 변화를 반기고 있다.

한편 이인임의 계략에 말려 역모를 일으킨 이성계가 이인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면서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킨 SBS 대기획 '대풍수'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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