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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에서 김혜선은 극중 윤손건설의 부장으로

  • 입력 2012.01.13 20:01
  • 기자명 남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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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 제작 SBS플러스, 러브레터)의 김혜선의 물오른 팜므파탈 연기가 화제다. ‘내일이 오면’에서 김혜선은 극중 윤손건설의 부장으로, 사장 윤원섭(길용우 분)의 내연녀 순정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동안 원섭사이에서 낳은 한이(임태열 분)를 몰래 키워왔다.

그러다 최근 순정은 30년간 윤손건설을 이끌어온 정인(고두심 분)을 비리에 연루해 감옥에 들어가게 만들게 했고, 그녀의 숨겨진 비자금마저 모두 압수수색당하게끔 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7일 20회 방송분에서는 정인의 금괴를 앞에 놓고 와인으로 축배까지 들었다.

심지어 순정은 집행유예로 풀려난 정인을 향해 일부러 원섭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고, “외국으로 떠나라”는 정인의 말에 “원섭과 같이 떠나게 해 달라. 그이는 사장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쏘아부치는 대범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순정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순정이 안타까웠는데, 갈수록 정말 무서운 여자네요”, “정인이 빨리 복귀해서 순정에게 복수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순정을 연기하는 김혜선의 팜프파탈 연기에 대해서는 “혜선씨, 이번 순정역할로 완전 이미지 변신!”,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김혜선씨의 악녀본색 때문에 자꾸 드라마를 보게되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연출 민연홍PD는 “김혜선씨는 이번 순정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순하거나 억척스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악녀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며 “정인을 감옥으로 보낸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정의 활약이 시작될텐데, 이를 연기하는 혜선씨의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는 악녀연기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내일이 오면’에서 악녀연기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혜선의 열연은 매주 토,일 밤 8시 40분에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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