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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한세경? 신세경? 나도 헷갈리네!!"

거듭되는 대사NG도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는 식힐 수 없어

  • 입력 2012.12.20 15:45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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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김지운, 김진희 극본, 조수원 연출)의 박시후가 문근영을 신세경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폭소가 터졌다.

 

‘청담동 앨리스’ 지난 12월 15일 5회 방송분에서 승조(박시후 분)는 세경(문근영 분)을 향해 아르테미스 장띠엘샤 회장의 개인스타일리스트로 제안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그런데 이 촬영당시 박시후가 문근영을 향해 한세경이 아닌 신세경으로 부르면서 폭소가 터진 사실이 드라마 홈페이지(http://alice.sbs.co.kr/)를 통해 뒤늦게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2월 중순 곤지암세트내 아르테미스매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시후는 슈트와 구두의 스타일에 대해 각각 ‘글렌 체크, 핀스트라이프의 포인트 패턴’, ‘윙팁슈즈나 태슬 로퍼, 페이던트 로퍼’라는 전문용어로 된 대사를 읊어내려갔다. 그리고는 문근영을 향해 “이름, 쟝띠엘 샤. 직책, 아르테미스 코리아 회장. 신세경씨가 스타일링해야할 고객이에요”라고 말했던 것.

 

이처럼 ‘한세경’이 아닌 ‘신세경’이라는 대사에 문근영과 조수원PD를 포함한 스태프들은 일제히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박시후는 미안한 나머지 웃어보였고, 문근영은 “오라고 할게요”라면서 역시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이어진 촬영에서도 둘은 계속 웃음보가 터지자 한 스태프는 박시후에게 “또 신세경이라고 말하려 그랬지?”라고 말했고, 박시후는 “아니예요. 아니예요”라며 손사래쳤지만 NG는 거듭되었다. 결국 민망했던 박시후는 조증댄스를 작렬한 뒤 마음의 안정을 찾고는 무사히 촬영을 마쳤던 것이다.

 

제작진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보니 사소한 실수에 NG가 나도 웃음이 금방 터진다”며 “앞으로 세경과 승조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지켜봐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근영과 박시후의 열연이 돋보이는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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