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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수애, 식사중에도 대본공부 삼매경 포착!!

"하류오빠" "우리다해", 서로 애칭부르며 캐릭터에 완전 몰입

  • 입력 2012.12.20 10:15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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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촬영 현장에서 다정하게 ‘대본 열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내년 1월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제작사 베르디미디어가 20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연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식사 중에도 식탁 위에 대본을 펼쳐놓고 서로 대사를 맞추고 있다. 또 야외촬영 현장에서 대본 연습 도중 폭소를 터뜨리며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승마목장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권상우가 코믹한 대사를 읊는 장면에서 너무 실감나는 목소리에 몸동작으로 ‘오버액션’까지 취하는 바람에 수애가 웃음을 참지 못해 파안대소하고 있다. 수애의 해맑은 웃음 덕분에 추운 날씨에 고생하던 촬영 스태프까지 훈훈한 미소를 머금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장면은 가난 때문에 대학을 포기한 다해(수애 분)가 하류(권상우 분)의 목장에 함께 기거하는 모습이다. 하류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다해는 대학에 합격했고, 두 사람이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장면인데 기쁨이 지나쳐(?) 웃음으로 폭발했다.

이처럼 가는 곳마다 대본 연습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극중 하류와 다해의 캐릭터 조합이 잘 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들은 마치 ‘동갑내기 과외하기’처럼 정답게 공부하며 연습도 실전같이 리얼하게 진행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극중 톱스타로 출연하는 최시원과 오지은이 서로 앙숙 사이라서 카메라가 돌아가면 친한 척 하다가도 촬영이 끝나자마자 콧방귀를 뀌며 토라지는 코믹한 극중 설정과 대조적이다.

남녀 주연배우가 첫 대면부터 친해지기는 힘든 법인데 권상우는 특유의 ‘폭풍 친화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차분한 성격의 수애를 편안하게 이끌어주고 있다.

평소에도 권상우를 “하류오빠”라고 부르는 수애는 “극중 캐릭터에 몰입돼야 실감 있는 연기가 나오는데 오빠가 너무 잘 해줘서 편안하고 그 덕분에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애를 “우리 다해”라고 부르는 권상우도 “극중에서 다해를 천사처럼 받들고 사는데 실제로도 그래야 캐릭터에 몰입될 것 같으니 앞으로 정성껏 모시겠다”고 익살을 부렸다. 팬들은 이처럼 우애가 남다른 권상우와 수애를 벌써부터 ‘우애커플’로 부르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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