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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박진영 “국가에서 지정하는 커플도 있어야 해요”

SBS [K팝스타] 시즌2. 유망주들의 맹활약 빛났다. 방예담 김민정 신지훈 화제!

  • 입력 2012.12.17 11:45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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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박진영이 각자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인 방예담(11세) 군과 김민정(11세) 양을 두고 “둘이 나중에 잘 사귀어서 결혼하면 안 될까요? 나이도 동갑인데” “국가에서 할 수없이 지정하는 커플도 있어야 해요” 라며 보컬천재와 댄스천재의 재능을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은 특히 어린 유망주 그룹에서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졌다.

방예담 군은 냇킹콜의 ‘LOVE'를 선곡해 숨겨둔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뽐내며 탁월한 리듬감과 진성, 가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스킬을 구사했고 복식호흡이 더해져 성량이 부쩍 늘면서 큰 감동을 만들어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방예담 군의 노래를 들으면서 슬프거나 기쁜 느낌이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나려한다,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진한 여운을 전했고, 박진영 심사위원은 천부적인 그루브를 칭찬함과 동시에 복식호흡이 몸에 빨리 익숙해지길 바란다, 그것만 된다면 완벽한 노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2위를 차지한 김민정 양은 지난주 노래를 너무 못 한 것 같아 잘하고 싶다며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선곡해 지난 무대와는 확연히 다른 보컬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Rolling in the deep'은 54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곡’으로 선정된 곡으로, 특히 이 곡은 작년 시즌1 우승자 박지민과 준우승자 이하이가 각자의 개성을 과시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곡이어서 11세 소녀의 과감한 선곡에 감탄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민정 양은 최고의 댄스로 무대를 장악해 심사위원들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심사를 하면서 말이 안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극찬했고, 양현석 심사위원은 이런 친구들을 천재, 영재라 부른다, 지금이라도 방예담 군과 김민정 양을 YG로 데려가고 싶다며 트레이드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피겨유망주 신지훈 양은 보아 심사위원에게 타고난 것 같다, 피겨계와 가요계가 전쟁을 선포하는 것 아니냐는 심사평을 얻어냈고 박진영 심사위원은 저렇게 성의 없이 두성을 낼 수가 있느냐, 이번 오디션 중에는 발전이 힘들 거라 생각해 지난 무대에서 불합격을 줬지만 내가 틀렸다.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지훈 양이 3위로 합격하면서 방예담-김민정-신지훈의 유망주 삼파전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SBS <K팝스타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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