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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 (소이현)의 청담동 입성을 도왔던 시계토끼가 바로 차일남 회장 (한진희)?

인화-승조의 혼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윤주

  • 입력 2012.12.17 11:34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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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소이현)의 청담동 입성에 도움을 줬던 시계토끼가 바로 승조의 아버지 차일남 회장(한진희)?

지난 16일 (일요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 김진희)에서는 청담동 대표 며느리를 상징하는 윤주(소이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과거에 프랑스에서 승조(박시후)와 동거까지 한 사이로 밝혀진 윤주는 지금은 청담동의 전형적인 모범 며느리로 살아가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아르테미스 명품 유통회사의 회장으로 다시 돌아온 승조의 등장에 자신의 과거가 남편에게 탄로가 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더군다나 시어머니가 타미홍(김지석)을 통해서 시누이 인화 (김유리)와 승조의 혼사를 윤주에게 맡긴 것.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과거 프랑스에서 승조와의 이별에 대한 내막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윤주의 상류사회의 입성을 도와줬던 시계토끼가 다름이 아닌 차일남 회장이였다는 사실. 차회장이 윤주에게 아들 승조과 헤어지기를 강요하자 윤주가 조건으로 내세운게 바로 자신을 유리하게 소개해주는 소개장을 그가 써주는 것. 이 소개장으로 윤주는 성공적으로 청담동 엘리트 그룹에 첫 발을 디딜 수 있었고 현재의 시어머니 댁을 드나들면서 민혁과의 결혼에도 성공한 셈이니 차회장은 윤주에게는 아주 유력한 시계토끼 역할을 해준 장본인이다.그런데 그가 지금은 윤주와 사돈지간이 될지도 모르는 사실에 인화의 혼사 상대방이 다름이 아닌 승조라는 사실을 타미홍을 통해서 엿듣게 되자 큰 충격을 받는다. 이 혼사를 통해서 과연 윤주의 과거가 얼마나 탄로가 날지 그리고 이 위기를 윤주가 또 어떤 식으로 헤쳐나갈지가 앞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승조를 그저 새끼시계토끼로만 이용할려고 작정했던 세경은 막상 그와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의 성품과 인생사 그리고 세경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차츰 승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며 고민한다. 윤주가 세경에게 경고했던 세 번의 위기중에서 그 첫 번째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듣게 되는 세경은 자신의 성취욕과 승조에 대한 이성적인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물질만능주의사회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요즘 젊은 세대의 결혼관 그리고 애정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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