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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이기광 "귀여움+섹시함 같이 보여드릴게요!"

  • 입력 2015.08.03 20:49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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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미세스 캅’ 이기광이 또 한 번 연기도전에 나서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 제작 소금빛미디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식 감독을 포함, 출연진에 배우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비스트 이기광, 아역배우 박민하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릴 예정.

극중 이기광이 분할 이세원은 강력1팀의 형사로 일명 신선한 뺀질이로 통한다. 팀의 막내이지만 막내답지 않은 그는 마마보이에 어릴 때부터 곱게 자란 아들이어서 허드렛일을 자처하거나 선배들의 기분을 맞추는 일은 못한다. 또한 요즘 세대답게 개인적인 생활이 중요한 전형적인 요즘 20대 남자다.

먼저 유인식PD는 이기광에 대해 “아이돌이라서 아이돌 특별대우 그런 걸 좀 해주려고 했는데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해온 친숙함이 있더라. 또 연기를 굉장히 잘해서 겉도는 게 하나도 없다. 본인이 형사라는 것에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촬영 때에도 몇 번을 계속 전력질주를 하면서도 늘 웃고 있다. 괜히 이기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라.”며 배우로서의 이기광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기광은 “강력계 팀의 막내형사 이세원 역을 맡았다.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분량이 대부분 하이라이트 영상에 다 나온 것 같다. 감초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작품에 임하고 있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하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나는 일단 아이돌로 시작했다. 연기돌로 잘 되는 친구들도 있고 질타를 받는 친구들도 있는데, 무엇보다 질타 받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이번 작품에 함께하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부분이 연기돌로 보이기보다 한 사람의 이기광으로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연기돌’로서의 그간의 고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워낙 잘 맞춰주시고 받아주셔서 자연스럽고 편한 연기를 하게 되고, 또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스스로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조금은 귀엽고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역할이었는데, 내 인상이 강하고 남성적인 역할을 하기는 좀 모자라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번에도 막내여서 막내답기도 하고, 또 반면 일을 할 때는 진중한 모습과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형사라면 어떤 유형의 범인을 잡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작은 죄든 큰 죄든 다 잡아야 된다. 그래서 형사들이 있는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 역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로 어떤 조언을 하느냐는 물음에는 “조언이라기보다는 서로 모니터를 해주면서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해준다.”며 “살인자나 범죄자로 카메오로 한 번 나오면 안 되겠냐고 물어봤었다.”고 밝혀 과연 윤두준의 카메오 출연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았다.

끝으로 이기광은 “좋은 배우 분들,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성원을 당부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한편, 아이돌 이기광의 새로운 연기변신을 만날 수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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