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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밤의 이야기>
남궁선정 기자  |  shinnys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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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4  2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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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아름답고 몽환적이고 색채가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는가? 헐리우드의 화려한 3D 그래픽과 현란한 재패니메이션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는 미셸 오슬로의 애니메이션 <밤의 이야기>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샤갈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애니메이션에서 묘사할 수 있는 색채의 향연을 보여준다. 엄청난 공을 들인 세밀한 일러스트가 일일이 연결되어 마치 극장에서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그림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 첫번째 이야기, 늑대왕자-보름달이 뜨던 밤, 늑대로 변하고 만 왕자의 이야기
  <밤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천일야화>와 비슷한 구조로 진행된다. 매일 밤, 작고 낡은 극장에 소년과 소녀, 그리고 이들에게 놀라운 동화를 들려주는 중년의 남자가 찾아오지만 이들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왜 이곳에 모이는지는 중요치 않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환상적인 동화를 만들어가는 세 사람. 이들은 중세시대의 늑대인간, 티벳의 아름다운 연인, 아즈텍의 괴물과 상상의 세계로 이어지는 동굴, 무시무시한 마법사와 사슴으로 변한 공주의 이야기를 만들며 자신들만의 동화세계를 꾸며나간다. 빛과 어둠, 경이로운 색채와 웅장한 음악으로 채워진 마법 같은 애니메이션은 밤의 이야기를 하나씩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 두번째 이야기, 티 장과 이름 모를 미녀-이름 모를 미녀를 차지하기 위한 소년의 모험이야기
   <프린스 앤 프린세스> 이후 13년 만에 실루엣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최신작 <밤의 이야기>는 해외 개봉 당시 ‘세상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빼어난 영상미를
가진 애니메이션’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1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화제가 되
기도 했다.  
   “나는 두가지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와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라며 미셸 오슬로 감독은 그의 6년간의 열정과 능력의 집약체인 <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6개의 서로 다른 환상과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를 선보이는 <밤의 이야기>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커멘트를 빌리지 않더라도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환상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색채의 향연이 보는 이들을 매혹시킨다.
   
▲ 다섯번째 이야기, 거짓말 못하는 소년-거짓말 못하는 소년을 시험에 들게 한 사랑이야기
  미셸 오슬로 감독은 6가지의 서로 다른 공간과 설정 속에 살아 움직이는 그림자 캐릭터들을 통해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상상 속에 존재할 법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엄청난 라이브러리와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미셸 오슬로 감독은 이번 <밤의 이야기>기획단계부터 그 수많은 이야기의 파편들 속에서 가장 3D에 적합한, 뉴미디어에 걸맞는 획기적인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총 6편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미 선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도 확인된 <밤의 이야기>의 비주얼은 HD의 해상도를 최대한도로 발휘한 말그대로의 색채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다. 
   
▲ 여섯번째 이야기, 사슴공주와 건축가의 아들-사악한 마법사의 저주로 사슴이 된 공주이야기
  6가지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와 아름다운 색채가 투영되는 스크린의 꿈결같은 이미지들은 관객들에게 찬란한 아름다움마저 선사한다.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셸 오슬로의 <밤의 이야기>는 11월 29일에 개봉,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 관객들을 신비로운 색채의 향연으로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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