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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액션의 새로운 영상혁명 <저지 드레드> 3D

  • 입력 2012.12.02 16:19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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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95년 작품 <저지 드레드>가 3D로 리부트 되어 돌아온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저지 드레드>는 먼 미래, 정부는 치안 능력을 상실하고 법이 무너진 후 세상을 심판하는 새로운 심판자들이 나타나 세상을 이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새로운 <저지 드레드>는 <밴티지 포인트>로 짜임새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피트 트레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안소니 도드 맨틀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3D 슬로우 모션의 파격적인 비쥬얼 혁명을 선보인다.    영국에서 먼저 선보여 박스 오피스 1위로 데뷔했으며 미국에서도 IMDB와 로튼 토마토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토탈 리콜>을 누른 높은 평점뿐만 아니라 IGN 선정 역대 리부트작 6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리부트 신고식을 마쳤다.
  영국 코믹 히어로 매거진 (Comic Heroes Magazine) 독자 선정 역대 히어로 캐릭터 5위에 등극하며 전세계의 사랑을 맏는 전설적인 작품임을 입증한 <저지 드레드>는 존 와그너와 카르로스 이스큐라에 의해 1977년도에 발행된 '2000AD'에 처음 연재된 것부터 지금까지 영국 베스트 만화 중 하나로 꼽히며 시대와 연령을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새롭게 리부트되어 3D로 돌아오는 <저지 드레드>는 <반지의 제왕>, <본 슈프리머시>, <스타 트렉: 더 비기닝> 등 굵직한 액션 작품에서 얼굴을 알린 칼 어번이 주연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원작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힌 그는 '드레드' 역할을 맡아 최고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 합숙으로 고난도 액션을 습득하는 한편, '드레드'의 단단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3D로 리부트된 <저지 드레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오프닝 추격씬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안소니 도드 맨틀 촬영감독의 '슬로모 기법' 영상으로 뛰어난 영상혁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슬로모 기법'은 1초의 시간을 마치 100초처럼 느끼게 만드는 슬로우 모션의초고속 촬영 기법으로 지금까지 보았던 슬로우 모션과는 차원이 다른 비쥬얼로, 대규모 총격씬부터 디테일한 신체 변화, 200층 건물의 전면 유리의 폭발까지 모두 슬로우 모션으로 펼쳐지며 마치 최면에 걸린 듯 황홀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올해 봄에 개봉한 <레이드:첫번째 습격>을 떠올리게 하는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조금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상과 '드레드'라는 캐릭터를 위해 배우의 가장 큰 매력인 얼굴을 가린 칼 어번의 희생, 그리고 뛰어난 비쥬얼을 선사하는 <저지 드레드>는 극장을 향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칼 어번은 원작 캐릭터의 특성상 시종일관 헬멧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목소리와 몸의 움직임만으로 캐릭터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성공적으로 표현해냈다.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원작 '저지 드레드'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원작자 존 오그너와 수 차례 만남을 가진 제작진의 노력과 칼 어번의 스펙터클한 액션 연기,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비쥬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저지 드레드>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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