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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우치’차태현, 수첩 때문에 억울하게 ‘살인자’ 누명 쓰나?!

  • 입력 2012.11.29 10:18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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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치 네 놈의 수첩 아니냐?”
‘전우치’ 차태현이 살인사건 현장에 수첩을 떨어뜨리면서 ‘왕실 비서각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28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3회는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스토리와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극 전개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일의 제보를 받고 왕실 비서각으로 몰래 침투한 차태현이 '살인사건 목격자'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바뀌게 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이치(차태현)는 봉구(성동일)로부터 “보름달... 비서각... 어린 나인이... 비밀을...”이라는 어렴풋한 제보를 듣게 됐고, 보름달이 뜰 때 비서각에서 큰 사건이 벌어 질 거라는 것을 예측하게 됐던 상황. 몰래 비서각으로 잠입한 이치는 조심스럽게 비서각에 나타난 내시 복말(장태성)과 어린 나인 솔미(조우리)의 모습을 보게 됐다.하지만 비밀창고에서 두루마리를 꺼내들고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 다급하게 밖으로 향하는 순간, 난데없이 검은 복면을 쓴 한 사람이 등장해 두 사람을 막아섰던 것. 그리고 복면을 쓴 사람은 도술을 부려 솔미를 죽이고는, 솔미의 품에 있던 두루마리를 거머쥐었다.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된 이치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상황. 심지어 복면을 쓴 사람이 무연(유이)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당황하게 됐다. 급기야 솔미가 무연을 쫒기 위해 달려가던 이치를 붙잡은 채 “그림을 되찾아야 돼요! 그 그림에는 엄청난 비밀이…”라고 말을 한 채 숨을 거두면서 이치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다음날 솔미의 죽음이 바로 왕실 내부에 알려지게 됐지만, 이치는 자신이 본 바와 달리 해석되는 ‘비서각 사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솔미가 스스로 목을 매고 자결한 것으로 돼있던 것. 이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부러 책장을 건드려 핏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는 책을 왕실 관리들이 볼 수 있도록 했고, 솔미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때 은우(주연)가 비서각 서고 밑에서 수첩이 나왔다며 관리들에게 내밀었고, 수첩을 보던 오규(박주형)가 “이건... 이치 네 놈의 수첩 아니냐?”라고 말해 이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치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앞으로 이치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회가 거듭될수록 훨씬 재밌고 흥미진진해지는군요. 다음편이 궁금합니다”, “긴장감 있는 구도가 있어 앞으로 더 재밌어 질 듯 합니다. 그림 속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또 그 비밀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과 기대가 한가득!”, “흥해라 전우치! 수목은 너만 믿는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5~6명의 차태현이 극중에서 돌아다니는 ‘천의 얼굴’을 공개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이치(차태현)은 처형 위기에 처한 봉구(성동일)를 구하기 위해 도술을 부려 ‘사형집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조보를 위조했던 상황. 이 과정에서 이치는 도술을 부려 전우치로 변신했고, 순간, 마치 복사라도 한 듯 여러 명의 전우치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5~6명의 전우치가 모두 각기 다른 캐릭터로 한꺼번에 조보소를 서성이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것. 드라마 사상 전무후무했던 파격적인 설정에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깨알재미에 신선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드라마 속 깜짝 이벤트를 부탁해요!”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매 회마다 예상치 못한 신선한 스토리가 그려지고 있는 '전우치'에 또 어떤 사건들이 깜짝 등장할 지 기대감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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