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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안정환, '테리우스' 리즈 시절 어땠냐면?!

  • 입력 2015.07.10 09:52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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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청춘FC' 사령탑 안정환의 리즈시절의 모습이 공개됐다.

축구 클래스만큼이나 빛나는 외모로 대한민국의 여심을 흔들어 놓았던 안정환. 그러나 리즈시절의 미모보다 “후배들에게 내가 받은 사랑을 꼭 돌려주겠다”는 진정성 넘치는 멘탈이 더욱 훈훈하다. ‘청춘FC’가 기대되는 요인이다.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이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2ndchance)를 통해 안정환의 ‘리즈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리즈 시절’이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팀 리즈 유나이티드를 빗대 네티즌 사이에서 ‘전성기 시절’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했던 원조 조각 미남 안정환의 외모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도 오징어를 만들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로 최고였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강인한 이미지로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상남자의 모습과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꽃미남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보기 드문 선수였다.

얼굴도 축구도 전설로 기억되는 안정환이 국내외 굴지의 프로팀들의 지도자 러브콜을 무수히 많이 받은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그가 이를 뿌리치고 선택한 팀은 바로 축구 미생들의 외인구단 ‘청춘FC’였다.

“어렸을 때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많은 도움을 받지 못했다. 좋은 지도자, 그리고 물리적, 정신적 지원이 선수들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안다”고 회상한 안정환. “축구 선수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 그 모든 것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다. 그게 바로 ‘청춘FC’를 택한 이유고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조각 얼굴보다 더욱 빛나는 멘탈로 축구 미생들을 이끌고 있다.

사람을 품은 지도자로서 첫 발을 디딘 그와 함께 성장의 시간을 보내게 될 ‘청춘FC’ 선수들의 기적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기대되는 이유.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내일(11일) 밤 10시 25분 KBS 2TV 첫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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