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고싶다> 14년간 한 여인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가슴 절절한 연기.

  • 입력 2012.11.22 11:56
  • 기자명 최성윤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14년 후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 세월이 흐른 뒤 신분을 숨긴 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수연과 형준의 도주를 도왔던 미셀킴(김선경 분)이 수영장에서 사망하고 이 사건을 형사가 된 정우(박유천 분)가 맡게 되면서 세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가 이루어졌다.

해리 모리슨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형준(유승호 분)은 사망한 미셀킴의 가족이라는 명목으로 정우와 만나게 되고, 형준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 도중에 비가 내리는 골목에 서 있는 수연을 보고 단번에 그녀임을 알아차린다.정우는 수연에게 가기 위해 몸부림 치지만, 철문으로 가로막혀있어 끝내 그녀를 놓치고 빗속에서 눈물짓는 모습으로 잃어버린 연인과 재회한 남자의 애절함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이날 정우 역의 박유천은 14년간 한 여인만을 생각하며 그녀의 환영을 지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가슴 절절하게 연기하며 안방 극장을 눈물로 적셔 시청자들에게 멜로 연기에서도 당당히 합격점을 얻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