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밤을 걷는 선비] 시청률 6.8%, 2회 만에 수목 최하위

  • 입력 2015.07.10 07:28
  • 기자명 한연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밤을 걷는 선비'가 방송 2회 만에 수목극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2회는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기준 6.8%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전회(7.7%) 대비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이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2 '복면검사' 최종회가 6.9%의 시청률로 집계되면서 0.1% 포인트의 근소한 차로 수목극 2위를 내줬다. 전회(5.9%) 대비 1.0%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SBS '가면'은 전회(10.8%)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11.1%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결국 '밤을 걷는 선비'만 시청률이 하락한 셈이다.

이날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 2회에서는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의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렸다. 조양선은 김성열(이준기 분)에게 여자인 시분을 들키게 되고, 관군들에게 남장인 자신의 정체를 숨겨주는 조건으로 '음란서생'을 찾는 김성열을 돕기로 했다.

김성열은 과거 정현세자(이현우 분)가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한 내용을 그대로 필서해 전국에 뿌리고, 이를 이용해 정현세자와 사동세자의 죽음을 알리려 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수향(장희진 분)과 함께 본격적으로 '음란서생'을 찾아 나섰는데, 자신보다 한발 앞서 그들을 찾고 있는 이가 있음을 눈치 챈다.

그런가 하면 귀는 김성열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양선을 이용하는데, 김성열은 그런 양선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120년 동안 숨겨온 자신의 기척을 들키고 만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 2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첫 회의 긴장감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지적과 함께, 김성열, 귀를 제외한 인물들에서 원작의 카리스마를 찾을 수 없다는 점, 또한 일부 배우들의 연기를 지적하며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 터라 '밤을 걷는 선비'가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