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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삼천포 '자기최면 토크' 안방 초토화
한연수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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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9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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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삼천포로 빠지는 ‘자기 최면 토크’로 큰 웃음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신스틸러 특집! 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출연했다.

우선 이날 예능 첫 출연인 장소연은 사전 인터뷰에서 키가 큰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김구라에게 안겨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MC은 부추기며 포옹을 시도했다. 김구라는 드라마 촬영으로 부상을 입은 장소연을 배려해달라는 하재숙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리를 지켰고, 결국 장소연은 김구라에게로 다가가 작은 몸으로 김구라를 품에 안았다. 이에 김구라는 얼굴이 발개지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김구라는 허영만의 ‘꼴’을 보고 점 보는 법을 배웠다는 장소연에게 “나는 재복이 많다”고 큰소리를 쳤고, 장소연은 “살짝 신경질적이어서 만약에 사장이었다면 직원들이 죽어나갔을 수도 있다. 은근히 사람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내가 우리 매니저한테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말했고, “사장이 아니잖아”라는 윤종신의 말에도 “나도 돈을 좀 준다”며 끝까지 순응하지 않았다. 이에 윤종신은 화(?)를 내며 “말 좀 들어. 늘 이런 식이야”라고 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의 끝나지 않는 삼천포 토크는 큰 웃음으로 연결됐다. 김구라는 윤종신의 차례가 되자 “이 형 말년 운이 안 좋죠?”라고 재를 뿌렸고, 김국진의 차례에서는 “국진이 형 애정 운 좀 봐줘요”라고 쉴 새 없이 말해 결국 윤종신으로부터 “야! 조용히 좀 해봐”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애정 운 타령을 했고, 결국 윤종신은 김구라의 이마에 입막음 용 부적을 붙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김구라는 “항상 팔짱을 끼고 있는 게 거슬린다”는 박효주의 지적에 “딴 곳에서도 많이 낀다. 내 화법(?) 중에 제스처니까 나를 고치려고 하지 말라. 사실, 모든 걸 관망하고 있다가 ‘스윽’ 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하며 자기변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찰을 하는 눈빛이다”라는 하재숙의 말에 “그게 내 직업이다. 직업적으로 따지면 외한딜러다. 외환딜러같이 오감 열어놔야 된다. 직업적으로 어려운 얘기도 많이 하는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자신만의 화법을 이용해 모두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폭격했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규현의 자리를 대신해 게스트에서 일일 MC로 승격한 윤박이 ‘기승전 자기얘기’로 이어지는 ‘김구라식 토크’를 이어가자 품어주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은 “일일 MC 대타 윤박. 대박입니다”라고 부끄럼 없이 자신을 소개했고, 김구라는 “이 친구가 MC로서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다. 눈치를 보는 사람은 안 된다. 그런데 이 친구는 눈치를 안보더라. 기획사 빨(?)도 있으니까. JYP이니까”라며 윤박을 시작부터 감싸 안더니 끝까지 책임졌다.

윤박은 연기 경력이 짧은 자신이 의사만 3번을 했다고 말하며 형사 역할을 많이 한 박효주에게 질문을 던졌고, 이를 보던 윤종신은 “자기 얘기 하려고 남의 얘기 끌어오는 거 김구라 닮았다. 둘이 잘 해봐”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구라는 “기술이 부족하다. 얘는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면서도 “규현이 없을 때 종종 나와라”며 윤박에게 강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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