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BS ‘다섯손가락’ 채시라가 마지막까지 왔고, 모두들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

  • 입력 2012.11.20 10:14
  • 기자명 권현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채시라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바람을 털어놨다.
‘다섯손가락’에서 채시라가 연기하는 영랑은 오랫동안 증오해왔던 지호(주지훈 분)가 최근 친자식임이 밝혀지자 충격에 빠졌다. 그러다 11월 18일 27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최변호사(장현성 분)가 지호를 향해 내리치는 각목을 대신 맞고는 시력을 잃게 되었고, 이 때문에 향후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 오열열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채시라는 “그동안 연기자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다 같이 한마음이 되어서 마지막까지 왔고, 모두들 최선을 다한 게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었으리라 믿는다”며 “지호역 주지훈과 인하역 지창욱과도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이야기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장 기억나는 장면을 손꼽던 그녀는 “극 초반 불속장면도 기억나고, 특히 2회 방송분에서 유만세가 유산을 남겨주려고 했던 아이가 인하가 아닌 지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당시 화를 누르지못하고 지호의 트로피를 깨트렸는데, 바로 그때 지호역 이석군이 ‘오늘부터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말을 걸어왔다”며 “그래서 무표정하다가 이내 미묘한 웃음과 함께 ‘그래 당연하지 고맙다. 오래 기다리게 안해줘서’라면서 피흘리던 손으로 안아주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채시라는 “특히, 이 장면은 그동안 지호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영랑의 속내가 잘 표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영훈감독님과 스태프분들도 좋아하셨고, 나 역시도 참 만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채시라는 “드라마가 이제 2회 방송분만 남았는데, 그동안 방송분을 잘 정리할 만한 내용이 그려질 것 같다”며 “우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채시라의 열연이 돋보인 드라마 ‘다섯손가락’은 현재 2회 방송분만 남겨놓고 있으며 후속으로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