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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잠들지 않는 열정의 나라 쿠바

  • 입력 2012.11.17 10:45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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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체 게바라, <노인과 바다>의 저자 헤밍웨이, 재즈클럽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등
수많은 보석을 탄생시킨 매력적인 나라, 쿠바
‘카리브 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색채의 예술 작품, 뜨거운 혁명의 역사, 춤과 살사의 흥겨운 열정을 간직한 이곳
선진국보다 느린 삶의 방식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쿠바로 떠난다.
중미 카리브 해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나라 쿠바에서
쿠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통해 ‘느린 희망 찾기’를 따라가 보자!
 

"아바나에서 150㎞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몇 백 년은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쿠바의 시인 레이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비냘레스는 순수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
웅장한 대지에 펼쳐진 원시림을 보고 있으니 마치 에덴동산을 보는 것만 같은데…!
그리고 그곳에서 밭을 가는 농부에게 들은 재미있는 비밀!
근처 동굴에 관을 연결해서 거름을 모은다는데… 거름의 정체가... 박쥐의 배설물이라고!?
짙은 녹음이 빚은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고 그림 속에 숨어있는 비밀을 찾아 비냘레스로 간다.

춤과 음악의 나라 쿠바, 쿠바에선 공연장뿐 아니라 어디서나 신나는 연주와 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 내는 흥겨운 라틴 음악은 잠든 밤을 깨우고
사람들은 화끈하고 정열적인 살사 댄스로 새벽녘까지 채운다.
그런데 쿠바사람들의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모두 수준급인데… 타고난 ‘흥’ 때문인 걸까?
그래서 담당PD가 나섰다! 직접 배워보는 쿠바의 살사! 과연 잘 따라할 수 있을지?
음악과 춤을 통해 쿠바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열정을 배워보자!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수도 아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엘 모로 요새!
이곳은 산티아고 데 쿠바 만과 카리브 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특히 해 질 녘의 노을과 푸른 바다가 보여주는 색의 대조는 가슴이 벅찰 만큼 아름다운데…
그때 울려 퍼지는 대포소리!
이곳에선 매일 저녁마다 전통 복장을 한 병사들이 실제로 대포를 발사한다고 한다!
역사의 현장에서 과거를 재연하며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데… 지금 그 현장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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