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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큰 역할 걱정이지만 감독님만 믿고 가려고"

  • 입력 2015.06.25 23:1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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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이 이번 작푸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조수원PD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사옥에서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수원PD를 포함, 출연진에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가 겪는 성장통과 아슬아슬한 감정들을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예정.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인류 지상 최대의 난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남녀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총천연색 감정들을 섬세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담아내게 된다.

윤균상이 분할 차서후는 수컷의 매력이 넘치는 스타 피아니스트다. 아티스트로서 예민함과 거부할 수 없는 마성으로 여자들을 사로잡는 상남자 스타일. 많은 방황 끝에 진정 사랑했던 여자는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다시 하나에게 돌아와 저돌적으로 대쉬하기 시작한다.

윤균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시후는 파아니스트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섬세하고 잘난 남자다. 사랑하는 오하나를 향해 저돌적인 구애를 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조수원PD와 연이어 작품을 하게 된 데에는 "감독님과는 이번이 세 번쨰 작품인데 지금도 얼떨떨하다. 너무나 빨리 큰 역할을 맡게 돼서 걱정도 되는데 믿고 맡겨주신 분이 또 감독님이어서 잘 따라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회'의 유아인을 비롯, 큰 화제를 낳고 있는 '피아노 치는 남자'를 연기하게 된 데에는 "사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이는 장면이 태어나서 피아노를 처음 쳐본 것이었다. 어색하지 않게 잘 하고 싶어서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 작품들을 많이 보고 있고 지금 배우고도 있는데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차서후 캐릭터에 대해서는 "대본에는 캐릭터가 까칠하다고 돼 있는데, 아직까지는 까칠한 모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천재다 생각하면 뭔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있지 않나, 연기하면서도 그런 모습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균상은 조수원 감독만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신인배우들은 감독이 무서울 수밖에 없는데 감족님은 항상 먼저 오셔서 말을 걸어주신다거나 작품이나 캐릭터 등 이러저러 설명을 마다하지 않는 분이다. 그러면서 배우들 본연의 좋은 장면을 뽑아내시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또한 촬영장 분위기를 재밌게 잘 이끌어주시는 분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 큰 역할을 맡게 돼서 걱정이 많은데 감독님을 믿고 갈 수 있어서 한시름 덜었다."며 조수원PD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는 27일(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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