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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범, "시청률 좋으니 현장 분위기가 확 달라져"

  • 입력 2015.06.24 15:2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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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현장 분위기를 직접 전했다.

지난 22일 저녁, 김범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1-2회 연속 방영이라는 파격 속에 첫 베일을 벗은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는 tvN 월화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인 2.34%(닐슨리서치, 이하 동일)를 기록했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빠른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 배우들의 숨막히는 호연,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이 더해져 단숨에 안방극장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김범은 "현장에서 배우들은 시청률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언제나 해온 것처럼 그냥 다들 촬영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도 "첫방송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하니 다음 날 현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더라. 다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눈에 띄는 외모의 변신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김범은 "처음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스태프들과 상의를 많이 했다. 지금도 짧은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다 있는 현장에서 조금씩 계속 자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현재 5-6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초반 비교적 여유롭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촬영 스케줄이 이렇듯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에 그는 "워낙에 한  씬 한 씬을 굉장히 꼼꼼히 찍고 있다. 액션 장면이 많고 상황이 복잡하다 보니 아무래도 촬영이 늦어진다. 오늘도 인천에서 촬영이 잡혀 있는데 촬영 스케줄이 힘든 건 다 마찬가지 아니겠나.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와중에도 "시간이 모자라서 더 힘 줘서 찍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해 이번 작품에 임하는 그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를 통해 무려 14kg을 감량해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완성하고 호쾌한 액션을 장착한 스페셜리스트를 연기하는 한편 상처 입은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MBC '불의 여신 정이' 이후 2년 만의 안방복귀에서 성공적인 연기변신으로 시청률 대박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방송된 '신분을 숨겨라' 4회는 첫 방송의 높은 시청률을 뛰어넘어 2.461%를 기록, 또 한번 자체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 장무원(박성웅 분), 차건우(김범 분), 민태인(김태훈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 진덕후(임현성 분)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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