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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깜짝 반전 현쥬니(주안), '그녀가 누구냐면요'

  • 입력 2015.06.22 10:02
  • 기자명 이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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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성미 기자] 활동명 주안에서 본명으로 돌아온 배우 '현쥬니'가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 프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의 주인공이 가수가 아닌 배우였다는 점에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빙수야 팥빙수'야는 빅마마 ‘브레이크 어웨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부활의 ‘희야’를 열창한 킬리만자로의 표범(나윤권)과의 뜨거운 무대를 펼친 결과 ‘빙수야 팥빙수야’가 패배해 복면을 벗게 됐다. 그녀의 정체는 배우 현쥬니였다. 그 동안 팥빙수의 정체를 놓고 연예인 판정단과 누리꾼들은 왁스, 에이트의 주희, 임정희, 신보라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었다.

이 모든 예상을 뒤집은 반전의 주인공 현쥬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배우 데뷔 이후 본인만의 개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드라마 <아이리스>, <나는 전설이다>, <엔젤 아이즈> 및 영화 <국가대표>, <하늘과 바다>, <퍼펙트 게임>, <반창꼬>등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좀 더 자세히 알고 보면 그녀와 음악과의 인연은 특별하다. '복면가왕'에서도 공개되었듯 현쥬니는 배우로 데뷔 전 '벨라마피아'라는 그룹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홍대 인근을 주무대 삼아 활동하며 ‘홍대 언더 밴드의 꽃’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었다고.

그 후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플루트 연주자 하이든 역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현쥬니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공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tvN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 플룻 연주자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이토록 음악과 인연이 남다른 현쥬니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현쥬니는 언제나 밝고 쾌활한 병리학 실험실 의사이자 동료 모연(송혜교 분)의 절친인 표닥터 역을 맡았다.

개성 있는 외모와 연기로 얼굴을 알린 그녀가 본명 '현쥬니'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자신의 목소리를 널리 알린 그녀가 브라운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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