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청자 공감 이끌어내

MBC 일일연속극 [그대없인 못살아]가 어머니의 병세에 적극 대처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치매를 앓는 어머니 ‘인자’(김해숙)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가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늘 걱정만 끼쳤던 자식들은 예전에 똑 부러졌던 어머니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가족들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병을 슬퍼하며, 서로가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대없인 못살아]는 치매를 앓는 부모님을 기피하려드는 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그려내며, ‘가족은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위로가 되어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다시금 전하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남의 일 같지 않네요(djfd***)’,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ss17****)’,‘미리미리 효도해야겠다(pool****)’ ‘김해숙씨 연기 때문에 봅니다(hpy7***)’등 호평이 이어졌다.

다정다감한 애처가 둘째아들을 열연 중인 ‘민도’역의 박유환은 “김해숙 선생님의 연기를 보면 몰입도가 높아진다. 드라마에서만 아니라 실제로도 어머니 같다”며 치매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김해숙을 극찬했다.

또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이제는 실제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파트너인 박선영 누나도 처음엔 대선배님이라 무서웠는데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이제는 ‘누나, 누나’하면서 지낸다”며 가족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오는 7일(수) 방송되는 103회에서는 가족들의 고통을 보다 못한 풍기(주현)가 인자(김해숙)를 데리고 요양원에 가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김해숙-주현-윤미라-박선영-박은혜-김호진-박유환 등 다양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그대없인 못살아]는 [MBC 뉴스데스크] 개편을 맞아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