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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다 아니깐 오빠지’ 한재석의 달달멘트에 녹아버린 여심

  • 입력 2012.11.06 11:04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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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눈빛으로 여심을 마비시킨 국민오빠 한재석이 이번에는 달달멘트로 여심을 녹여버릴 태세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최순식/연출:이정섭,전우성/제작:콘텐츠 케이)의 11회에서는 전 남편 신현준보다 한 보 앞선 순정으로 김정은을 감동시킨 한재석의 사랑공세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어릴 적 고구마를 구워먹던 소월도의 숲길에서 마주친 여옥(김정은)과 현우(한재석). 깜짝 놀라는 여옥에게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춥지, 이쪽으로 와서 앉아’ 라고 말하던 현우는 여옥이 ‘어떻게 안거야?’라며 깜짝 놀라자 ‘그런걸 다 아니깐 오빠지. 너 데리고 가려고 왔어’라며 다정한 말로 위로한다. 또한 여옥이 ‘오빠가 뭘 안다고 그래? 지금 내 심정이 어떤지 알기나 해?’ 라고 화를 내자 ‘지금까지는 남을 위해서 살았지만, 너도 이젠 네 인생 살아야지. 내가 도와줄게’ 라고 말하며 여옥을 감동시켰다.

이처럼 한결 같은 순정으로 여옥을 감동시킨 현우는 ‘이젠 아프지 마. 내가 다 안아 줄 테니까, 넌 아프지 마.’ 라고 말하며 향후 여옥과의 러브라인이 급진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미 소월도 가는 배에 현우가 타고 있음을 확인했던 고수남(신현준)은 결국 여옥과 현우가 키스하는 꿈을 꾸면서 천하 찌질 남편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다음날 소월도에 도착한 수남은 장모에게 무릎 꿇고 빌지만 ‘세상 살믄서 실수 안 하는 인간이 어딨노? 근디, 마누라 앞에서 허지 말아야 할 실수가 딱 하나 있는 기라.’라며 단호하게 거절당하고 만다.

이에 서울에 올라온 수남은 이변호사(최성국)의 집에서 다시 만난 여옥에게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지만 또다시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한편, 이사한 여옥의 새 집을 방문한 현우가 전구를 갈아주는 사이 이변호사와 수남이 찾아오면서 현우과 수남, 그리고 여옥이 첫 삼자대면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향후 치열하게 전개 될 현우와 수남의 사랑 경쟁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울랄라부부>의 11회는 여옥의 마음을 헤아리며 따뜻하게 감싸 안는 현우와 여옥에게 끊임없이 용서를 구하는 수남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면서 시청자 게시판도 갑론을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청자들은 ‘기찬이 인생을 위해서라도 수남+여옥을 분가해서 재결합해주세요’, ‘고수남 밉상 중의 밉상, 현우와 여옥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수남과 여옥의 재결합 결사 반대! 수남은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위해 수남과 여옥이 재결합했으면 좋겠어요’ 등 찬반양론으로 논쟁을 이어갔다.

연일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웰메이드 코믹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오늘(6일)밤 10시 KBS 2TV를 통해 12회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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