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박 2일] 김종민-신지, 애증+쫀득 앙숙케미에 '존재감甲'

  • 입력 2015.06.15 09:30
  • 기자명 박현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현철 기자] ‘1박 2일’ 김종민-신지가 티격태격 앙숙케미로 맹활약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여사친’과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김종민과 신지는 복불복 게임에서 복수혈전을 방불케 하는 애증의 관계를 보여주는가 하면, 안 보이는 곳에서는 진심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의리를 보여줘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등장 전부터 김종민과 신지는 인사만 하고 끊는 쿨한 전화통화로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신지는 다른 게스트들을 보느라 정작 자신을 가리는 김종민에게 “카메라 가리지마!”라고 시원하게 말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우정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신지는 오프닝 내내 자신을 무시한 김종민에게 복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는데, 이어진 간식 복불복 ‘달걀 박치기’에서 화려한 ‘날달걀 스파이크’ 기술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반대로 두 번째 복불복에서는 김종민이 일부러 소금물을 선택해 신지에게 복수를 시도했지만, 신지가 오히려 뛰어난 연기로 김종민을 속여 톰과 제리 같은 앙숙케미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무엇보다 신지는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모두 출연한 ‘1박 2일 역사의 산증인’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신지는 점심 복불복에서 회전그네를 타며 여유롭게 신발을 던졌고, 이를 김종민이 ‘척’하고 단 번에 잡아내 예능 경력 17년의 노련미를 뽐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종민과 신지는 쉴 틈 없이 투닥거리다가도 서로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민은 운전을 하는 신지에게 “천천히 천천히 해”라고 말하며 걱정을 하는가 하면, 신지도 서로 왜 이성을 소개시켜 주지 않냐는 질문에 “서로 못 보게 될까 봐”라고 말하며 깊은 우정을 자랑해 진정한 ‘여사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