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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BS ‘드라마의 제왕’ 첫 방송, 잔혹한 승자의 세계

'드라마의 제왕' 앤서니김(김명민), 방송을 위해서라면 아버지도 버려야한다!

  • 입력 2012.11.06 01:47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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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이 최고의 리얼리티를 무기로 월화 미니시리즈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국 프로덕션 대표 앤서니김(김명민분)이 드라마 마지막회 녹화 테입을 시간 내에 방송국으로 전달하기 위해 택배기사를 불러 거액을 제시하며 무리한 배달을 요구했다.  4시간은 걸려야하는 거리를 단 한 시간 만에 달려야 했던 택배기사는 이동 중 큰 사고를 당했으나 앤서니김은 신고만 한 채 부상당한 택배기사를 버려두고 녹화 테입을 가져갔다. 

 방송은 무사히 마쳤고 해당 드라마는 시청률 30%를 넘는 성과를 냈지만 택배기사는 결국 사망했다. 
앤서니김의 대처는 역시나 돈, 장례식장에 남긴 것 또한 거액의 돈이었다.

하지만, 실패가 죽기보다 싫다며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버지도 버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그에게도 고독의 시간은 있었다.

그렇게 모든 일이 잘 됐다고 여긴 그 때, 프로덕션의 회장(박근형분)과 오진완 상무(정만식분)가 당시의 사건을 기사화해 앤서니김을 대표직에서 해고했다. 그는 복수를 다짐하며 제국 프로덕션의 작가를 섭외하기에 나서고, 오상무는 그를 저지하는 것으로 대표직을 약속받는다.

또한, 보조 작가 이고은(정려원분)은 앤서니김의 거짓말에 속아 극 중 주인공이 쥬스를 마시는 것으로 PPL을 삽입하여 원 작가의 대본을 수정한 탓에 곤경에 처하지만 앤서니김은 모른척 발뺌한다. 

화가난 그녀는 양동이에 쥬스를 가득 채워 앤서니김에게 끼얹는 장면으로 1회가 끝났다.
2회 예고에서는 앤서니김이 자신의 부활을 위해 이고은에게 드라마를 함께 제작할 것을 권유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성공을 위해 서로 물로 물리는 좌충우돌 드라마 제작기 ‘드라마의 제왕’은 월, 화요일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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