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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인물관계도로 살펴 본 300년 전 인연의 실타래

  • 입력 2015.06.10 08:26
  • 기자명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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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권현아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속 새로운 등장인물 조민기, 김선경은 어떤 연결고리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가 지난 5회 방송부터 원작 속에서는 언급만 됐던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 배경의 이야기로 확장돼 그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시점과는 다른 연결고리를 맺거나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한 눈에 보는 시즌 2(300년 전 과거) 인물관계도가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극 중 풋풋한 삼각로맨스를 펼쳤던 여진구(정재민 역), 설현(백마리 역), 이종현(한시후 역)의 운명은 300년 전부터 이어졌다. 현재시점에서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종족의 벽에 부딪혔던 여진구와 설현은 과거 조선시대에도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차별제도로 인해 애틋함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로맨스는 기존 1~4회에서 그려온 현재시점과 차원이 다른 전개를 낳을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를 짝사랑했던 길은혜(조아라 역)는 여진구 아버지인 조민기(정병권 역)와 그녀의 아버지 정해균(조준구 역) 사이에 오고가는 혼담에 의해 정혼 관계로 발전된 상황. 특히 길은혜는 여진구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오는 6회 방송부터 치밀한 계략을 꾸민다고 전해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과거엔 같은 뱀파이어 종족이 ‘흡혈족’과 ‘흡혈귀’로 나뉘어져 눈길을 모은다. 죽은 동물의 피를 먹는 ‘흡혈족’은 인간의 영혼이 깃들면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점차 잃어감은 물론, 햇빛에 대한 면역력도 생겼으며 인간들과 더불어 살길 원한다. 반면 사람의 피를 먹는 ‘흡혈귀’는 빛을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인간이 감당치 못할 괴력과 초능력을 가졌다고. ‘흡혈귀’의 수장인 김선경(원상구 역)은 조선의 에스테틱 격인 ‘화사원’을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 이를 이용해 인간 세계를 피로 물들일 변란을 꾸미며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시점을 그렸던 시즌1에서 뱀파이어 인간 부부로 애틋한 러브라인을 보였던 송종호(윤재 역), 이일화(양평댁 역)가 과거 전생버전을 그리는 시즌2에서는 그닥 가까운 사이가 아니기에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엮이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현생에서 전생의 인연으로 넘어가는 신선한 스토리라인으로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앞으로 9회까지 과거시점이, 10~12회는 시즌 1(1~4회)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색다른 묘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변화를 예고한 시즌 2의 인물관계도 풀이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12일(금) 밤 10시 35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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