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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시청률 자체최고 또 경신

  • 입력 2012.10.29 12:07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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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가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국민힐링드라마 ‘서영이 신드롬’이라 불릴 만하다.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4회분은 시청률 33.3%(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장인 삼재(천호진)를 알지 못하는 사위 우재(이상윤)의 운명적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시청률에 반영됐다.


이날 방영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자신을 사고의 위험에서 구해준 삼재에게 보답하기 위해 위너스 기업의 주차관리원으로 삼재를 취직시키려는 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력서만 달랑 들고 간 용역 업체 사무실에서 당장 일을 시작하게 된 삼재는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웃으며 자신을 찾아온 우재를 마주하며 이 모든 것이 우재의 뜻임을 알아차리고 기겁을 하고야 말았다.


마치 자신을 생명의 은인처럼 대하는 우재가 편치만은 않은 삼재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는데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삼재의 모습에 감동하며 어떻게든 은혜를 갚고자 하는 우재의 재회가 어떤 또 다른 반전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되는 대목.


뿐만 아니라 ‘내 딸 서영이’는 극적 장치들을 군데군데 심어 놓으며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서영(이보영)의 쌍둥이 남동생 상우(박해진)와 우재의 여동생 미경(박정아)의 사랑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되고 있고 우재의 옛 여자 친구였던 선우(장희진)의 계획으로 같은 로펌에서 일을 하게 된 서영, 윤실장(조은숙)과 성재(이정신)의 비밀스러운 관계 등 극적인 상황과 장면들을 이어나가는 힘에 시청자들이 매료되고 있다.


이외에도 연기파 배우 천호진, 이보영의 명불허전 연기신공과 이상윤, 박해진의 재발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서영이 신드롬’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장인 삼재와 사위 우재의 극적인 재회 등 툭툭 불거지는 인물들간의 관계를 통해 진일보한 주말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참신함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내 딸 서영이’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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