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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송중기, 뻔뻔한 박시연의 멱살잡고 "꺼져"

  • 입력 2012.10.27 09:04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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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박시연에게 독설을 날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한재희(박시연)이 일전에 자신과 얘기하던 도중 쓰러져 또 다시 기억을 잊은 서은기(문채원)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은기가 있는 강마루(송중기)의 집으로 찾아왔다.이에 마루는 은기를 쓰러지게 만들어놓고도 자신을 찾아 온 재희에게 분노를 느끼고는 벽으로 밀어붙여 "꺼지라고 했을텐데. 은기한테 무슨 말을 한거냐. 무슨 말을 했길래 그렇게 충격을 받고 쓰러진 것이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재희는 일말의 미안한 태도도 없이 "네 얘길 했다. 뭐가 그렇게 충격적이라고 그렇게 맥없이 쓰러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더욱 마루의 화를 돋구었다. 이어 마루는 재희의 멱살을 잡고 "은기 한번만 더 건드려봐라. 강마루가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나 보고 싶으면"이라고 강한 경고를 날렸다.

마루의 선전포고에도 불구하고 재희는 "사랑은 의리로 하는 게 아니다. 동정도 아니고 서은기에게 네가 한 짓이 미안해서 원상복구 해주고 싶은 것은 그냥 네 인간적인 양심일 뿐이다. 사랑은 네가 나에게 줬던 거 그게 사랑이다."라며 뻔뻔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재희는 "네가 서은기의 약혼자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돌아와서 날 도발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싫지 않다. 네가 없는 세상 심심하고 재미없고 별로였다."고 털어놓은 뒤 마루의 집을 떠났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은기의 상태를 알게 된 한재희와 안민영(김태훈)이 은기를 금치산자로 만들려는 모략을 꾸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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