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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적도' 최시원, "큰 스케일과 디테일 기대하셔도 좋다."

  • 입력 2015.05.21 20:26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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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적도' 최시원이 액션 느와르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적도'의 연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대표하여 배우 지진희, 최시원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극중 국정원 엘리트 요원이자 뛰어난 저격수 박우철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일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일단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하게 되어서 정말 좋다"고 운을 떼며 "아시아의 영화라고 불리어도 당연하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큰 스케일과 디테일이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며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국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된 데에는 "개인적으로는 여문락 씨를 알고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금은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되었다."고 밝히며 "재밌는 에피소드는 홍콩에서 여권상 촬영을 못하게 되어서 11월에 김포공항에서 촬영을 했는데 한국에서 떠나 홍콩 도착한 장면이 겨울이었고 체감온도가 영하 11도였어서, 여문락 씨가 반팔 셔츠를 입고 나와 “월컴 투 홍콩”이라며 덜덜 떨면서 얘기하는데 정말 웃겼다. 그 때 에피소드가 생각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극중 수염을 기르고 나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들과 미팅이 있어서 비행기로 이동했더니 귀찮기도 해서 그냥 갔다가 미팅 때 감독님들이 멋지다고 맘에 들어 하셨는데 이후에도 계속 면도를 하지 못하게 하셨다. 남자들이 보는 매력이 아무래도 다른 게 아닌가 싶고, 이후 계속 수염을 기르고 나오게 됐다. 뜻하지 않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차이라면 아무래도 책임감의 차이인 것 같다. 가수로는 슈퍼주니어가 워낙 멤버들도 많아서 어느 정도 함께 분담하는 부분이 있는데, 연기자로서는 100% 나의 책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의 차이이지 않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중국이나 홍콩 감독들과의 작업환경을 묻는 질문에는 "중화권 감독님들과 배우의 관계는 상당히 수평적이어서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시원은 "더워질 여름에 영화 '적도'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적도'는 '콜드 워'의 렁록만, 써니 럭 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영화로, 도난 당한 한국의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해 한국, 중국, 홍콩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액션 느와르다. 홍콩 배우에는 장학우, 장가휘, 여문락, 왕학기, 장첸 등이, 한국 배우로는 지진희, 최시원을 포함 윤진이와 이태란, 김해숙 등이 출연하여 시원한 액션과 짜릿한 반전 스릴러를 선봉일 예정, 오는 5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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