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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김준현-박송권-테이 등 남주 캐스팅 공개!

  • 입력 2015.05.20 11:0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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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오는 7월 역사적인 2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주인공인 명성황후 역으로 김소현과 신영숙을 공개한 후속으로, 새롭게 변화될 작품 속에서의 역할 강화로 명실상부한 남자 주인공으로 거듭날 ‘홍계훈’ 역을 비롯한 주요 배역을 공개하였다.

먼저, 명성황후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궁궐의 시위별감 홍계훈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 박송권 그리고 가수 테이가 전격 발탁되었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의 황보성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홍계훈’ 역할은 독자적인 넘버 및 장면 추가 등의 수정, 보완 작업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강인한 남성미와 지고지순한 순정으로 여심을 뒤흔들 주역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이에 따라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 등을 바탕으로 ‘명성황후’에 대한 일편단심과 충성심을 이전보다 더욱 애틋하게 그려낼 적임자로 세 사람을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홍계훈을 선보일 김준현은 일본 최고의 뮤지컬 극단 ‘사계’에서 당당히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비롯한 여러 주연을 도맡으며 일찍이 진정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아 왔다. 탁월한 기본기와 훤칠한 외모로 일본 열도와 한반도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그는 최근작 <드림걸즈>, <마리 앙투아네트>, <고스트>등의 작품을 통해 외모와 실력을 두루 겸비한 배우임을 입증하며 이번 '명성황후'의 새로운 홍계훈으로서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노예의 장‘으로 남성미를 과시하며 여심 공략 전문 배우로 급부상한 박송권의 홍계훈도 매우 기대된다. 박송권은 <영웅>, <보이첵>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충직하고 강인한 남성을 맡아 왔으며, 2013년 <명성황후> 공연에서 ’홍계훈‘을 성공적으로 연기하였기에 이번 공연에서 더욱 탄탄한 내공을 갖춘 ’홍계훈‘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 캐스팅의 주목할 대목은 가수 테이다. 2004년 1집 ‘the First Journey’를 통해 데뷔한 이래 절정의 인기를 누려온 가수 테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다. 테이는 데뷔 이래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 왔으며, 2011년 tvN에서 방영된 ‘오페라스타’에서 최종 우승하며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가수로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통해 이미 성공적인 뮤지컬 무대 경험을 쌓은 바 있고 이번에 대한민국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의 남자주인공 역을 꿰 차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 나서게 되었다. 외모와 실력을 갖춘 또 한명의 남자 인기가수의 본격적인 뮤지컬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실력파로 인정 받아온 위 세 사람은 3인 3색의 다채로운 ‘홍계훈’을 연기하며 ‘또 다른 20년’을 이끌어갈 뮤지컬<명성황후> 신드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근대 국가 건설을 꿈꾸었던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역에는 민영기와 박완이 낙점되었다. 2015년 뮤지컬 <영웅>에서 새로운 안중근을 성공적으로 소화하여 ‘민중근’이라는 애칭을 얻은 민영기는 이번 20주년 기념공연에서 새롭게 ‘고종’역에 합류하여 극에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완이 다시 한 번 ‘고종’을 연기한다. 2008년 <명성황후>를 포함하여 이미 여러 차례 ‘고종’을 연기 한 박완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미우라’역에는 다년간 ‘미우라’를 연기하며 뮤지컬 <명성황후>와 함께 해온 뮤지컬 배우 김도형이 재발탁 되었다. 김도형은 뮤지컬 <명성황후> 이외에도 <영웅>, <두 도시 이야기>,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하며 묵직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인정받아 왔다. 김도형과 더불어 ‘미우라’를 연기할 김법래 역시 2006년에서 2007년까지 <명성황후>에서 미우라를 연기한 바 있다. 지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을 자랑할 김도형, 김법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낼 ‘미우라’를 연기 할 것으로 주목된다.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최초 20주년을 공연을 갖는 뮤지컬<명성황후>는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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