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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김수현 [해를 품은 달] 허연우-이훤 역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

  • 입력 2012.01.06 16:34
  • 기자명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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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이 1월 4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한가인)와 조선의 가상 왕 훤(김수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가인, 그리고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역할을 맡게 된 김수현 두 주인공 모두 사극 첫 도전인 ‘사극 신예’이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아온 두 사람이 이번 캐릭터를 통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1월 2일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의 일문일답.

▶ 한가인과의 호흡에 대해서
김수현 : 한가인 선배님은 ‘말죽거리 잔혹사’ 때부터 팬이었는데,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한가인 : 전에 김수현이 출연했던 작품을 봤는데 인상 깊었고 같이 작품해서 좋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연우 역할 잘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큰 시점이고 부담도 많이 된다.

▶ 왕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김수현 : 포토타임 때 미소를 짓지 않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웃으면 어려보이기 때문이다.

▶ ‘드림하이’ 이후 팬 층이 두꺼워 졌다. 1년 간 작품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김수현 : 영화 ‘도둑들’ 촬영 이후 이 작품의 원작을 본 후, '드라마로 나오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 이훤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나는 참 행복한 놈인 것 같다.

▶ 2010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좋은 배우가 되기까지 10년을 지켜봐 달라고 했는데?
김수현 : 앞으로 더 배우고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 처음 사극을 맡은 소감
한가인 : 사극 처음이어서 긴장되고 요즘 잠을 많이 못 자서 좀 힘들지만 열심히 하겠다. 주변에서 '사극 하면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 (주변에서는 내가 사극을 한 줄 안다)나의 이미지와 잘 매치가 되었나보다.

▶ 한복과 올림머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가인 : 우리 옷이 편하다는 것을 사극하면서 처음 알았다. 제작발표회 때 편하게 앉아 있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지금은 신발도 거의 버선만 신고 있을 정도로 정말 편하다. 올림머리에 대해서는, 머리에 예쁜 장식을 다는 것도 좋고, 남들 보기에 어떨지 몰라도 나는 좋다.

▶ 김수현, 정일우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반응에 대해서?
한가인 :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상대배우와 나이 차이가 꽤 있다. 동안이라는 것이 단기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 하지만 한가인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허연우라는 극중 캐릭터로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 [해를 품은 달]을 봐야하는 이유?
한가인 : 일단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다. 먼저 편집실에 가서 보았는데, 어린 훤 역할도 너무 멋있다. 실제로 중2라고 하는데, 중2에게 가슴이 떨릴 정도로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 이전 사극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고, 대본과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 지상파 3사가 1월 4일 동시에 새 드라마를 시작한다. [해를 품은 달]의 강점?
김수현 : [해를 품은 달]은 반전에 반전이 있는, 음모에 음모를 거듭하는, 액션과 로맨스, 판타지를 겸비한 드라마이다.
한가인 : 처음에 '어, 이거 되게 재밌는데' 하며 호감을 갖고 대본을 보았다. '다음 대본 언제 나오지?' 하면서 기다리며 대본을 보는 것이 오랜만이어서 더욱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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